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는 2월 23일 ‘일상생활실험실(리빙랩) 활용 기술개발 사업’의 운영기관에 울산테크노파크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연합체(컨소시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일상생활실험실(리빙랩, Living Lab) 활용 기술개발 사업’은 중소기업이 기획, 개발, 실증 전 단계에서 소비자의 취향과 편의를 반영해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도입됐다.

이번 사업의 운영기관은 ▲소비행태 분석과 개념설계를 통한 아이디어의 구체 ▲소비자와 기업의 상호작용성에 기반한 제품 개발 ▲실증을 통한 제품의 수용성 확보 및 축적된 소비자 선호 데이터 활용과 공공구매 판로 확보 등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일상생활실험실(리빙랩)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의 친환경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이번 주관기관 선정에는 10개의 연합체(컨소시엄)가 참여했는데, 소비자의 선호에 기반한 친환경 제품 개발, 환경평가‧인증, 도시 실증 계획과 함께 사업 종료 후 소비자 응답자(패널) 활용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한 울산테크노파크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연합체(컨소시엄)가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울산테크노파크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연합체는 일상생활실험실(리빙랩) 체제(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사용자가 제품의 기획과 개발 단계에 직접 참여하는 소비자 맞춤형 제품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부 원영준 기술혁신정책관은 “역량을 갖춘 운영기관이 선정돼 소비자가 참여해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개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다양해지고 있는 소비자 취향에 부응하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