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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팅 교육 및 시제품 제작, 우리에게 맡겨주세요!
기사입력 2018-10-04 14:30:36

'3DM Lab' 3인의 이야기

3D프린팅 교육 및 시제품 제작, 우리에게 맡겨주세요!

 

“각자의 전공분야에서 전향하여 3D프린팅 분야로 뛰어든 사람들이 있다. 3인으로 구성된 ‛3DMLab’이 그 주인공으로, 3D프린팅을 이용한 시제품 제작 및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차세대들에게 교육을 통하여 3D프린팅의 중요성과 미래성을 알리고 3D프린팅을 활용한 시제품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도움을 주고픈 마음에 ‛3DMLab’을 창업했다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3D프린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 중 하나로, 해가 거듭될수록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D모델링으로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플라스틱 수지나 금속 등의 재료를 사용해 층층이 적재하여 3차원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3D프린팅은 지난해 국내 시장규모가 3,469억원으로 2,971억원이었던 전년도보다 16.8% 성장했다. 각 지자체에서는 앞다투어 3D프린팅이나 컨설팅을 통해 시제품 제작 등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교육공간을 조성해 지역 주민이나 학생들에게 3D프린팅 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업적 활용이 확대되면서 산업계에서도 관심이 높아졌고 3D프린터 등의 시스템 가격이 인하하면서 일반인들의 관심 또한 커지고 있다.

Q. ‛3DM Lab’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이소정 : ‘3DM Lab’은 3D모델링을 비롯한 3D프린팅의 기술적 지식과 장비를 이용해 3D프린팅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활동과 중소기업의 시제품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입니다. 구성원은 저를 포함해 하연정 쌤과 나현숙 쌤 3명으로, 교육을 자주 나가기 때문에 호칭을 사원이 아닌 ‘쌤’으로 부릅니다. 저희는 ‘3D가상기술 산업지원센터’에서 운영한 전문가 양성 교육프로그램인 ‘3D프린팅 및 코딩교육 강사과정’을 통해 만났습니다. 컴퓨터에 대한 각자의 경력과 경험, 3D프린팅 기술에 대한 비전과 목표가 같아서인지 창업 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Q. 전공분야 및 3D프린팅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A. 하연정 : 전공은 실내건축디자인으로 오토캐드나 포토샵을 이용해 가구디자인과 패턴디자인, 인테리어 도면을 제작했습니다. IMF이후 회사의 어려움으로 일을 그만두게 되었고 웹디자인을 배우면서 웹디자이너로도 활동하였습니다. 이러한 경력으로 건설 분야의 관리시스템, 감리시스템을 만드는 분야에서 웹사이트 제작을 하였습니다.

3D프린팅은 일찍부터 흥미를 갖고 있었던 분야였습니다. 재학 중 다양한 디자인을 접하면서 공간개념을 갖고 있었고 컴퓨터 속에서 제가 했던 디자인이 현실에서 구현될 때 보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3D모델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시작될 때부터 저 또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웹디자인을 경험하면서 코딩의 원리를 잘 알았기 때문에 교육프로그램에 망설임 없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A. 나현숙 : 컴퓨터공학을 전공해 은행의 인터넷뱅킹 사이트에 들어가 있는 보안프로그램 유지보수 하는 일을 했습니다. 당시 보안소프트웨어를 개발·공급하는 보안서비스업체인 ‘소프트포럼(현 한컴시큐어)’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고객이 보안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키보드와 마우스를 움직이며 인증서를 선택하거나 암호화를 위해 암호 입력시 오류가 날 경우 오류를 해결해주는 등 보안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고객의 PC 사용 환경을 지원해주었습니다.

3D프린팅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지인의 소개였습니다. 3D모델링은 처음이었지만 컴퓨터공학이 전공이었기 때문에 컴퓨터 프로그램을 잘 알고 있었던터라 진입부담이 덜했습니다. 또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슈로 책을 읽으면서 관심을 갖고 있었고 미래지향적 산업분야임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A. 이소정 : 저의 전공은 토목설계입니다. 저 또한 컴퓨터로 도면을 다루다보니 오토캐드와 포트샵 일러스트, 그래픽 디자인 경험이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해 하는 것을 배우고 재미를 느끼면 열심히 하는 편이라 처음 설계도면에 대한 흥미를 느낀 후 오토캐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웠습니다. 그리고 18년 동안 토목설계라는 한 분야에 집중했습니다.

3D프린팅 분야로 시선을 돌리게 된 계기는 4차 산업혁명이 미디어에서 이슈화되면서 제조 프로세스의 핵심으로 3D프린팅에 관해 언급될 때마다 현실에서 물체로 만들어지는 그 과정이 궁금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교육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신기했고 생각만큼 어렵지 않아 많은 사람들에게 3D프린팅의 편리성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Q. ‛3DM Lab’에서 사용하는 3D모델링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하연정 : 3D모델링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 종류로는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퓨전360(Fusion360)’과 온쉐이프(Onshape), 스케치업(Skechup)이 있고, 기계설계에 주로 사용하는 치수형 모델링 프로그램인 라이노(Rhino), 인벤터(Inventor) 등이 있으며, 감각적 모델링이나 애니메이션에 많이 사용하는 쓰리디맥스(3DsMAX)와 지브러쉬(ZBrush) 등이 있습니다.

저희는 오토데스크(Autodesk)에서 개발·출시한 소프트웨어인 ‘퓨전360’을 사용합니다. 이 툴은 제품디자인에 최적화된 3D모델링 소프트웨어로,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동시에 전문적인 고급 모델링 기술까지 적용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특히 저희는 교육에서 모델링에 대해 잘 모르는 학생들에게 시연할 때 설명하기 쉽고 이해시키기 좋은 프로그램이 필요한데 ‘퓨전360’이 가장 적합합니다.

Q. 3D프린팅 기술교육을 진행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들려주십시오.

A. 나현숙 : 경인교육대학교 경기캠퍼스에서 경기도 소재의 4~6학년 대상의 영재교육 학생들에게 3D프린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한 반에 15명씩 총 2반의 학생들이었는데, 모델링 툴의 방법을 익히고 제품 출력까지 교육시간이 빠듯했습니다. 저희가 가르치는 것뿐 아니라 학생들이 생각하고 응용하여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도 있는데 교육시간이 정해져 있다 보니 깊이 있는 수업진행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A. 이소정 : 주입식보다 자발적인 수업참여를 유도합니다. 선생님이 설명하고 아이들이 주어진 내용 안에서 그대로 따라 하고 궁금한 사항을 선생님에게만 물어보고 대답을 들어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설명을 듣고 직접 해보면서 질문사항을 친구들과 공유하며 서로 문제해결을 해나가는 것입니다. 실제로 처음에는 아이들끼리 서먹서먹해 하는데 문제해결을 위해 협력하면서 친해지는 모습을 보면 흐뭇해집니다.

A. 하연정 : ‘3DM Lab’은 몇 달 전 경기도 한 지역의 ‘3D프린팅 창작 경진대회’에서 멘토 및 심사위원을 맡은 바 있습니다. 학생들과 지역 시민이 아이디어를 내면 짝을 이뤄 멘토와 멘티가 되어서 3D프린팅 기술을 통해 창작물을 만드는 것인데, 대회 참가자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다양한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도와주는 작업이 색다르고 흥미로웠습니다. 앞으로 여러 지역에서 3D프린팅 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 3D프린팅 시제품 제작에 있어서 중요한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A. 나현숙 : 3D프린팅을 활용한 시제품 제작은 결코 만만한 부분이 아닙니다. 3D모델링의 경우만 보더라도 단순히 컴퓨터 프로그램을 다룰 줄 안다고 해서 모델링이 완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만들려는 제품의 재질, 형태, 제품의 이용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시제품의 특성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전문성을 요합니다. 그래야 그 특성을 컴퓨터 프로그램에 그대로 녹여낼 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 ‘3DM Lab’의 쌤들은 코딩교육지도사 자격증 취득을 통해 코딩분야에도 전문성을 갖춤으로써 기업들의 SW시제품 제작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Q. ‛3DM Lab’ 구성원의 장점은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이소정 : 함께 교육을 배울 때부터 느꼈지만 세 명이 일을 함에 있어서 정말 잘 맞습니다. 성격이 같아서가 아니라 성격이 다르다보니 서로 보완해주는 면이 많아 일적인 측면에서 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합니다.

현숙 쌤의 경우는 타인의 이야기를 잘 들어줍니다. 시제품에 대해 상담하러 온 고객의 사소한 말 하나도 놓치지 않고 경청하며 고객의 니즈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여 시제품 제작의 완성도를 높입니다. 교육에 있어서도 진심을 다해 학생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 주다보니 학생들에게 인기도 많습니다.

연정 쌤은 기술적인 부분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전문가들은 설명을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전문용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연정 쌤은 항상 웃으면서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도록 차근차근 설명을 해줍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교육을 받을 당시 함께 일해보자는 담당 지도강사의 러브콜을 받을 정도로 3D프린팅, 코딩, 디자인과 웹 분야의 소프트웨어 실력이 상당합니다.

A. 하연정, 나현숙 : 일하는 데 있어서 소정 쌤의 장점은 단연 꼼꼼함과 일의 완벽성 추구입니다. 토목설계 분야에서 설계와 설계에 들어가는 비용을 다 산출했던 경험이 있어서인지 시제품 제작에 있어서도 고객의 소중한 재산이 될 수 있는 만큼 꼼꼼하고 완벽한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마인드로 일에 임합니다. 또한 3D프린팅 기술교육에서도 교육생 중에 수업내용이 어려워 못 따라오는 학생이 있으면 외면하지 않고 끝까지 알 수 있도록 옆에서 설명하며 이해시켜줍니다.

Q. 끝으로 ‛3DM Lab’의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주십시오.

A. 이소정 : 3D프린팅의 활용 분야는 무궁무진합니다. 플라스틱 산업을 비롯해 의료, 패션, 건축, 자동차 산업 등, 앞으로 적용되는 산업분야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따라서 기업이나 일반인들, 학생들에게 3D프린팅의 기술교육을 더욱 확대함으로써 3D프린팅 인재를 만들어나가는데 주력해야 합니다. ‘3DM Lab’이 교육을 통한 3D프린팅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습니다. 아울러 3D프린팅을 활용할 많은 중소기업들의 시제품 제작에 도움을 드리도록 노력할 것이며, 마지막으로 3D프린팅의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되어 좋은 아이디어가 생기면 ‘3DM Lab’만의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제품을 만들어 세상에 선보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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