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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차이나플라스 2021, 미리보기
		[플라스틱사이언스] 기사입력 2021-03-09 12:23:16

플라스틱 고무산업계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었던 2020년을 보내면서 급격한 변화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지금보다 더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솔루션에 대한 절실함이 강했던 때도 없을 것 같다. 이에,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선전(Shenzhen)에서 개최되는 차이나플라스 2021에 거는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 이러한 업계의 요구에 발맞춰 올해 차이나플라스는 변화의 시기에 걸맞은 5G, 디지털 제조, 순환 경제, 항균 및 살균 등과 같은 주요 주제를 중점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차이나플라스 X CPRJ 플라스틱 재활용 및 순환경제’

먼저 차이나플라스 2021의 개막을 하루 앞둔 4월 12일에는 ‘차이나플라스 X CPRJ 플라스틱 재활용 및 순환경제’ 컨퍼런스 겸 쇼케이스가 열린다. 지난 광저우 행사 때 첫 성공을 거둔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되며 올해는 플라스틱 재활용의 글로벌 동향과 정책, 선도지역 재활용을 위한 폐기물 분리 체험, 플라스틱 재활용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성과 등 다양한 관점에서 순환경제의 함의를 심도 있게 탐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혁신적인 재료기술과 순환경제, 산업 사슬의 고리를 닫는 첨단 재활용 기술, 혁신적인 플라스틱 포장 및 지속 가능한 개발’이라는 3가지 하위 포럼을 준비했다.

유수의 글로벌 기업 발표와 더불어 중국 정부부처 및 관련협회(TBD)가 참여해 “순환경제 촉진을 위한 중국 정부의 새로운 정책과 플라스틱 오염 관리 측면에서의 새로운 발의와 발전상”에 대해서 발표한다. 이케아(IKEA)는 플라스틱 재활용에서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성과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들이 플라스틱 재활용과 순환경제와 관련된 몇 가지 핫이슈에 대해 좀 더 심도 있는 토론을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주제를 담은 세미나도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의 대화-플라스틱과 순환경제' 원탁토론이 구성될 예정이다. 참여기관 및 기업 지도자들을 초청해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플라스틱 혁신으로 순환경제를 어떻게 더 견인할 것인가와 같은 화두를 던질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40여 명의 연설과 발표회, 400여 명의 업계 전문가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전시업체들의 제품 쇼케이스도 병행한다.

초청 연사로는 가치사슬의 핵심 주체인 'Alliance to End Plastic Waste, Blonde, SABIC, IKEA'를 비롯해 Covestro, VEOLIA, Meituan, P&G, Borouge, Southern Packaging, 펩시, Tetra Pak 등 유명 기업의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인더스트리 4.0 미래의 공장 - 효율 극대화 및 비용 절감 전략

개막과 함께 기대되는 현장은 "인더스트리 4.0 미래의 공장(Industry 4.0 Factory of the Future)"이 될 것이다. “인더스트리 4.0 미래의 공장”은 중국 Adsale 전시업체와 유럽 플라스틱 및 고무 기계 제조업체 협회(EUROMAP), VDMA 및 OPC 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프리미어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최근 들어 점점 더 가속화되고 있는 인더스트리 4.0과 제조 분야의 디지털화가 가져다주는 이점에 대해 상세히 선보일 예정이다. 고객과 공급업체 참여 개선, 생산 효율성과 비용 효율성의 최적화, 지속적인 생산 추진, 자동화된 프로세스 모니터링과 품질 관리 등 인더스트리 4.0과 디지털 제조가 제공하는 다양한 이점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잦은 생산중단, 고장 원인을 추적하는 시간 소모적인 공정, 고비용은 물론 생산계획 조정, 원격 유지 및 모니터링의 시급한 필요성 등 스마트 제조 선진화 과정 중 발생하는 고충도 다룰 예정이다.

전시장의 꽃이라 부를 수 있는 스마트 공장의 구현도 체험할 수 있다. Arburg, Boshiyuan, Engel, Blacklake, KraussMaffei, L.K., Matsui, Monitor, Motan, Wittmann Battenfeld, Yizumi, Zhugeyun 등 세계 유수의 기술 공급업체들이 중국 최대 통신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과 손잡고 스마트 사출 성형 라인을 전시한다. 이때 인텔리전스 컨트롤 룸은 전시장 내 부스와 멀리 떨어진 별도의 장소에 배치함으로써 미래형 스마트 공장과의 유연한 연결성을 구현할 예정이다. 참관객들은 스마트 팩토리에서의 스마트 몰드(Smart Mould), 스마트 제조, 스마트 품질 제어, 스마트 오토메이션의 시연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워크숍에서는 개방형 플랫폼 통신 통합 아키텍처(OPCUA, Open Platform Communication Unified Architecture)의 적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Design x Innovation : 완성은 미학(美學, Aesthetic)

흔히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시쳇말처럼 성공적인 브랜드는 제품 디자인으로 결정된다

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디자인이 곧 모든 것이다. 디자인을 빼놓고 혁신을 논할 수 없다. 어느 기업이든 브랜드 소유자는 재료와 색상 부분에서부터 기능 개발 및 재활용성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부 사항을 꼼꼼히 고려해야 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디자인 x 이노베이션”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플라스틱 기술이 제품 디테일에 있어 브랜드 소유자의 혁신을 어떻게 하면 고무시켜 가장 굵직한 세 가지 주제인 ‘지속가능성을 위한 디자인, CMF 디자인 & 테크놀로지, 스마트하고 건강한 생활 x 플라스틱’ 측면에서 브랜드 가치를 창출해내는지 볼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시대의 아시아가 보여주는 창의력에 대해서도 엿볼 수 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에서는 여전히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 나타나고 있다. 신제품의 산업발전과 기술력, 연구개발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기에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올해 행사는 '새로운 시대의 아시아 창의성'이라는 주제로 마련되어 더 많은 아시아 출신 디자이너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디자인포럼에서는 디자인 거장들과 유명 브랜드들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혁신적인 소재와 기술이 제품 디자인에 어떤 영감과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지, 신제품 개발 경험은 어떠한지, 그리고 디자이너들이 환경보호 실천에 어떻게 앞장서는지 등 다양한 방면을 익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포럼에는 중국 그레이터 베이 지역(Greater Bay Area)과 선전(Shenzhen) 내 혁신과 E&E 산업에 맞춰 ‘스마트하고 건강한 생활 x 플라스틱(Smart&Healthy Living x Plastics)’이라는 테마가 소개된다. Covestro와 Evonik은 화학 소재 산업을 대표할 예정이고, KENMA 창업자이자 디자이너인 유헤이 마이(Yuhei Imai), TAKE PROJECT의 공동창업자 겸 대표인 요시즈미 사토시(Satoshi Yoshiizumi), GRANDLAND MX의 창업자인 켄트 웡(Kent Wong)이 연사로 나서 일본과 홍콩의 디자인 산업을 대변해 새로운 재료의 창의적인 응용과 그들의 협업 경험을 공유할 계획에 있다.

한편 디자인포럼은 해외 디자인 거장들이 연설을 할 수 있도록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도 마련했다. 이전 행사에는 애플, TCL, 비보, 핏비트, 미디아, 스카이워스, 파나소닉, 하이센스, 그리, 장안포드, 둥펑닛산, GAC 컴포넌트 등 해외 유명 디자이너를 포함해 600여 명이 참가했다. '디자인 x 이노베이션'은 플라스틱과 디자인 산업을 연결, 비즈니스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을 구축하기 위한 완벽한 플랫폼이다.

Tech Talk - 기술 그 이상을 넘어

기술이야말로 모든 것을 바꾸는 힘이다. 차이나플라스의 플래그십(주력 행사)이면서 동시 행사인 “테크톡(Tech Talk)"은 4년 동안 개최를 이어오며 혁신적인 기술을 출시하는 데 영향력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도 40명 이상의 전문가가 6가지 테마별 가장 최신의, 가장 인기 있는, 가장 진보된 제품과 기술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먼저 5G의 진보는 향후 10년 안에 다양한 산업의 비즈니스 트렌드를 선도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당연히 플라스틱 고무산업 역시 5G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훨씬 더 고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것이다. 이에, 이번 테크톡에서는 “플라스틱 고무 + 5G" 라는 주제 아래 5G 관련 원자재와 성형 공정, 특히 5G 인프라 및 최종 제품에서의 플라스틱 적용 방법, 즉 낮은 유전율, 높은 내열성과 쉬운 열 분산에 초점을 맞춰 설명할 예정이다. 그리고 “환경 친화적인 자동차 기술” 부문에서는 자동차 응용 분야를 위한 복합 재료, 환경 보호 재료, 낮은 VOC 재료와 경량 솔루션을 공유할 예정이다.

“지능형 패키징 솔루션”은 교육, 디스플레이, 보존, 항균과 상호 작용을 위한 다양한 포장 솔루션을 다룬다.

“혁신 재료”에서는 고성능 수지, 기능성 필름 재료, 광도 저항성 및 리튬 이온 배터리를 위한 특수 화학 물질로, 새로운 에너지, 항공 우주, 포장, 자동차, 전자, 의료 및 기타 산업에 널리 적용되는 사례와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바이오 플라스틱과 복합 소재의 성형 기술”에서는 바이오 플라스틱과 분해 가능한 플라스틱, 수지 기반의 섬유 강화 복합 소재의 성형 공정에 대한 세부 정보를 다룰 것이다. 산업의 업그레이드와 혁신의 진화에 발맞춰 제조업체는 제품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보다 자동화되고 정밀한 제조 기술을 채택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자동 정밀 제조(Automated Precision Manufacturing)’는 고정밀 부품 제조를 위한 정밀 압출, 사출 성형과 금형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처럼 올해에도 '테크톡'은 실용성과 혁신을 지속적으로 부각시키며 전문 바이어들이 업계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효과적인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Medical Plastics Connect : 헬스케어 시장의 니즈를 충족하라

코로나 팬데믹은 의료와 건강 제품에 대한 시장 수요를 상당한 수준으로 증폭시켰다. 앞으로도 해당 산업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차이나플라스의 핵심 행사로 자리 잡은 “의료용 플라스틱 커넥트(Medical Plastics Connect)”는 하이테크 의료 기술과 제품을 널리 보급하는 데 중요한 창구가 되었다. 올해는 3개의 주제별 세미나를 개최해 항생제와 살균 관련 플라스틱 기술, 의료 3D 프린팅, 생체 적합성과 생분해성 소재, 지능형 건강제품에 대한 토론과 출시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의료기기, 소모품, 의료포장재 등은 온·오프라인 마케팅 채널을 통해 홍보되고, 혁신적인 의료용 플라스틱 솔루션의 효과적인 보급을 위해 의료용 플라스틱 가이드북이 발간될 예정이다.

나아가 이번 행사는 새로운 시장 수요와 의료 산업의 뜨거운 이슈에 신속하게 대응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어, 고성능 변형 재료(high-performance modified materials), 경량(lightweight), 방수 및 통기성이 뛰어난 재료, 지능형 의료 제품용 실리콘 기반 필름으로 만든 웨어러블 센서, 보호 마스크, 호흡기, 비인두 면봉(nasopharyngeal swab), 치과용 캐스트와 정형외과와 같은 의료기기용 3D 프린팅 기술, 감광성 수지(photosensitive resins), 폴리프로필렌 소재, LCD 치과용 캐스트 레진 등과 같은 3D 프린팅된 개입 소모품(3D printed intervention consumables) 등을 다룬다.

또한, 반복되는 고온 증기 살균을 견딜 수 있는 투명 소재, 친환경 항균과 항바이러스 코팅 첨가제, 이식 가능한 내장형 박테리아 방지 플라스틱 기술 등과 같은 대유행의 여파로 인한 항균과 살균에 대한 영역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이러한 시류에 맞춰 "의료용 플라스틱 커넥트"가 CAMDI 의료기기 포장위원회와 상하이 적층제조협회와 협력해 의료 포장, 살균과 의료용 3D 프린팅에 대한 핫이슈를 다룰 계획이라 밝힌 점은 상당히 이례적이고 고무적이라 볼 수 있다. 지난 '의료용 플라스틱 커넥트' 행사에는 대유행이 있기 전이었음에도, 2018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9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는데, 이는 의료 응용 분야 시장에서 플라스틱의 중요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했다. 더욱이 올해는 대유행 이후 첫 개최이기에 의료와 건강제품에 대한 시장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져 의료용 플라스틱 업계의 보다 전문적인 바이어들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