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산업의 재도약 및 신판로 개척 위한 해법 제시

‘제25회 국제 금형 및 관련기기전’이 지난 3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온라인(www.intermoldkorea.com)을 통해 개최됐다.
이번 온라인전시회에는 온라인 전시관, 온라인 수출상담회, 컨퍼런스, 온라인 채용관, 참관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온라인전시회는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2회에 걸쳐 개최되며, 1차 전시회의 성공적 개최에 따라 오는 9월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열리는 2차 전시회에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25회 국제 금형 및 관련기기전(INTERMOLD KOREA 2021 이하 인터몰드전시회)이 지난 3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온라인을 통해 막을 열었다. 주최측인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은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 되면서 참가사 및 참관객들의 안전을 고려해 이번 인터몰드전시회를 산업계 전시회 최초로 디지털 전환으로 결정했다. 지난 1981년 세계 최초 금형전시회 개최 이후 사상 첫 온라인 전시회 개최인 만큼 개막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던 인터몰드전시회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스마트 제조혁신과 산업융합을 통한 금형산업의 도약’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전시회를 통한 안전한 전시회 개최와 온라인 전시회를 통한 비용절감 및 마케팅 효과 극대화, 언택트 연중 해외 마케팅 지원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온라인 참관백서 통해 방문객들의 편의 제공

이번 인터몰드전시회는 사상 첫 온라인전시회에도 불구하고 짜임새 있는 컨텐츠 구성과 생생한 전달력, 다양한 부대행사 및 이벤트 등으로 오프라인전시회 못지않은 성과를 발휘했다. 온라인전시관 메인 화면의 상단메뉴에는 전시회 소개, 온라인 전시관, 부대행사, 온라인 채용관, MyBooth 등으로 구성됐다.
온라인 전시관에는 ‘전시회 관람안내’, ‘전시회 관람등록’, ‘참가기업 명단’, ‘품목별 전시관’ 등의 카테고리가 마련됐는데, ‘전시회 관람안내’에는 온라인 인터몰드전시회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온라인 참관백서’를 준비해 단계별 관람안내를 알려줌으로써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희망하는 전시관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품목별 전시관’은 금형관, 부품관, 공구관, 소재관, 금형 및 부품가공 공작기계관, 절단기계관, 프레스·사출 등 성형기계관, 정밀측정 및 검사기계관, 용접기관, 금형설계관, 스마트공장솔루션관, 로봇산업관, 3D 프린터관, 공장자동화관, 금형산업 지원 및 유관기관, 공장용품 및 기타 품목관 등 총 16개의 키워드로 나눠 전시관을 세분화·구체화 하였다. 여기서 관심 있는 품목의 전시관으로 입장하면 관련 기업들이 나열돼 있어 기업별 부스탐방이 가능했다. 이 공간은 기업 홍보 플랫폼과 연동되어 손쉽게 관심 가는 해당기업으로 입장이 가능하고 신기술·신제품 소개, 동영상, 포토갤러리 등 다양한 디지털 컨텐츠를 통해 자세한 회사 및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제품문의 및 구매상담은 ‘문의/답변’을 통해 기업 담당자와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소통이 가능했다.
또한 이번 인터몰드전시회에 참여한 총 117개사의 명단을 가나다순으로 알아보기 쉽도록 구성한 ‘참가기업 명단’은 관심 있는 기업 부스의 가상공간으로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고 한국어와 영어 등 2개 언어를 지원해 국내외 바이어 및 방문객들은 PC나 모바일로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쉽게 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었다.


온라인 화상상담회 실질적 수출성과 기회 제공

가상공간에서 이뤄지는 다채로운 부대행사 또한 이번 인터몰드전시회에서 주요 볼거리였다.
온라인컨퍼런스는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의 ‘VISI FLOW를 이용한 설계 단계에서의 사출성형 해석’, 한국델켐(주)의 ‘3D 모델링을 활용해 가공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방법’, ㈜이디앤씨의 플라스틱 사출성형, 압축성형, 금형제작 최적화 전략에 관한 ‘Moldfolw Summit 2021’ 등 총 20개의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금형 및 제조 산업 전문가들의 노하우와 기술정보를 공유했다.
이번 전시기간 동안에는 코로나19시대 비대면 바이어 상담을 통한 신규바이어 발굴과 전시 참가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바이어와 ‘1:1 온라인 화상상담회’도 개최됐다. KOTRAR, 금형조합, 해외 유관기관이 주관한 이번 온라인 상담회는 금형 및 부품 등 국내 제조업체 40개사와 일본, 미주, 유럽 등 해외바이어 및 실수요업체 60개사가 참여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지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밖에도 전시기간 동안 ‘온라인 채용관’을 운영하며 금형 및 관련 업체들의 구인난 해소와 구직자들의 양질의 일자리 정보 제공을 위해 참가업체의 채용공고를 게재하고, 뿌리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 및 한국금형기술교육원의 연간 교육일정 및 내용을 안내했다. 또한 전시회 참관객의 관심을 높이고 참관유도 및 온라인 전시회 활성화를 위해 참관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다양하고 풍성한 부대행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