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도 간 온라인 B2B 상담회 PLEXCONNECT 2021, 첫 선 보였다

인도가 한국과의 플라스틱 및 폴리머 산업 진흥을 위해 소개된 ‘PLEXCONNECT 2021’이 지난 3월 26일, 국내 기업 (주)티에스피바이오켐, 엔피씨(주), 이스라비젼코리아, SUNTECO, 로지스올, 롯데케미칼(주), 효성티앤씨(주) 등 다수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주한인도대사관이 처음으로 플라스틱 산업 부문에 초점을 두고 인도플라스틱수출진흥위원회(PLEXCONCIL)와 공동으로 주최하여 마련된 자리로, Aerolam Insulations Pvt Ltd 등 16개의 인도 수출업체들이 참여했다.

PLEXCONNECT 2021은 인도플라스틱수출진흥위원회가 코로나로 인해 어려워진 무역 여건 속에서 인도 플라스틱 산업의 전망을 국제적으로 알리기 위해 구축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전 세계 플라스틱 업계의 이해 관계자들을 연결해 기업 간의 1:1 온라인 미팅을 매칭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주한인도대사관의 Sripriya Ranganathan 대사는 “이번 행사는 한국 수입업체들의 소규모 참가로 우리에게 작은 시작을 알렸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PLEXCONNECT 2021을 진행한 첫 실험인 만큼 국내 플라스틱 수입업체들의 반응이 큰 격려가 되었다”며 “이번 온라인 B2B 미팅을 통해 플라스틱 산업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업체들의 구체적인 필요 사항을 알게 되었으며 이는 앞으로 우리가 한국의 요구 사항을 더 잘 이해하고 인도의 다가오는 기회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PLEXCONCIL의 Arvind Goenka 위원장은 기업 간 개별 미팅에 앞서 “오늘날 산업 부문에서 플라스틱 역할의 중요성은 부인할 수 없으며 이 부문은 인도의 경제 발전과 성장에 중요한 기여를 해왔다”며 “플라스틱 산업은 인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 중 하나이자, 포장에서 산업, 헬스 등에 이르기까지 가장 광범위한 응용 분야를 가진 산업 중 하나로 인도의 중요한 고용 창출원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현재 플라스틱 산업 부문 가치 사슬에서 직간접적으로 5백만 명 이상의 사람들을 고용하고 있다. 인도의 플라스틱 산업은 중합체와 플라스틱 가공업의 생산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도 플라스틱 제품들은 전 세계 200개 이상의 나라에 수출되고 있다. 인도는 주로 마이크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50,000개 이상의 플라스틱 가공업체가 있으며, 사출 성형, 블로우 몰딩, 로토 몰딩 및 압출 기계 등 153,500개의 플라스틱 가공 기계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 플라스틱 산업은 1957년 폴리스티렌을 생산하면서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해오고 있다.

인도는 플라스틱 사출, 폴리에스터 필름, PVC, 인조가죽, 포장재, 소비재, 전기제품, 의료용 장비, 타포린 등 매우 다양한 제품과 원자재를 생산하고 있다. Sripriya Ranganathan 대사는 “인도는 유럽, 미국, 일본, 대만, 중국을 포함한 모든 글로벌 기업들에게 플라스틱 제조의 매우 중요한 지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인도의 투자자 친화적인 정책과 경제력, 그리고 거대한 시장 규모는 글로벌 투자를 위한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 기업들도 인도를 교두보로 삼아 다른 나라에도 수출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LEXCONNECT 2021에 참가한 인도의 수출업체들은 이번 웨비나를 통해 유연성 산업용 포장재(FIBC), 인모 및 헤어 제품, 강성 포장 및 PET 프리폼, 폴리에스터 필름, 소비자 및 가정용품, FRP 제품 등을 소개했다. 이들은 한국 수입업체들과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자 지속적인 연결과 향후 기업 대표단의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온라인 미팅에 최종 참가한 인도 수출업체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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