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가 건조한 날은 성형가공기로부터 플라스틱 제품을 꺼낼 때, 손에 통증을 느낄 정도로 대전할 때가 있다.

 

대개 수분을 포함하지 않은 성형품은 공기에 닿고, 공기의 흐름에 닿는 것만으로 대전한다. 따라서 쓰레기가 많은 대기중에 노출되는 시간과 거리가 길수록 부착 쓰레기의 양이 증대한다. 성형가공품은 되도록이면 빨리 포장하는 것으로 방지를 꾀한다.

 

여기서 잘 시행되고 있지만, 그다지 효과가 없는 부착 쓰레기 제거법을 소개한다.

 

플라스틱 가공공장에서는 기계나 금형 등의 청소, 먼지나 쓰레기의 흩날림 때문에, 에어 건을 많이 사용한다. 금속표면이라면 쓰레기 등은 불어서 날려버릴 수 있고, 표에 정전기가 오래 머무르지는 않지만, 플라스틱 표면의 경우는, 일단 흩날린 쓰레기가 공기 중에 비산하더라도 비교적 자잘한 먼지는 다시 되돌아와, 공기마찰도 대전하는 성형품 표면에 부착된다. 에어 건으로부터의 공기는 건조하고, 또한 극미량의 기름을 포함하기 때문에 오히려 나쁜 결과를 초래할 때가 있다. 이래서는 무엇 때문에 쓰레기 제거를 하는지 모르게 되고 만다.

 

어떤 성형품에 핫스탬프를 하는 공정에서, 이 에어 건불기로 쓰레기 제거를 하여 왔지만 핫스템프의 전사막 밑에 자잘한 먼지에 의한 부풀음이 보여 불량품이 되는 일이 적지 않았다.

 

이러한 경우, 미리 이온화한 공기를 내뿜는 방식으로 상당량 막을 수 있다.

 

그러나 간단하게 공장 전체의 공기를 더럽히지 않는 방식으로는, 성형품의 표면을 알코올 또는 헥산 등, 더욱 효 과적으로는 미량 (많으면 전사막, 도료 등의 밀착성을 나쁘게 할 수 있다)의 계면활성제를 용해한 것으로 닦아서 제거한다. 물론, 알코올 등의 휘발성 액체는 성형품을 침범하면 안되고 또한, 잘 비산해서 핫스탬프나 기타 도장, 인쇄 등의 공정에 가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이 휘발성 액체는 자연스럽게 증발되도록 하여야 한다. 강제적으로 공기를 불어 말리는 일은 하면 안된다.

 

쓰레기 불량으로 울지 않기 위해서는 공장 공기를 청정하게 하는 일이 중요하다. 성형 가공품·기타 스풀·런너, 또는 트리밍 스크랩(trimming scrap) 등의 분쇄·재생화를 하면, 어지간히 밀폐되지 않는 한 공장 속에 먼지가 떠나니기 쉬우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여러가지로 내부에서의 그을린 먼지를 발생시키지 않도록 성형기, 성형조건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이고, 외부에서의 쓰레기 불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공장 정리, 정돈, 청소, 청결이라는 품질관리의 첫걸음이 중요하다는 결론이 된다. 그리고 그 위에 먼지 출입이 적은 부속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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