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가의 석유 자원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플라스틱은 상기의 열가소성 범용 수지의 물성영역을 뛰어넘는 PC·POM·PA 등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낳았으며, 용도도 사무기기나 공업제품 분야로 한걸음씩 진행되었다.

 

더욱이 최근에는 내열성·내충격성·강성·내약품성 등의 요청으로부터 PPS·PSF·PAR 같은 수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 만들어지면서 시장 확대가 기도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연구개발의 진보 속에서 수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경우는 시장에서 크게 환영받지 못하였다. 이미 10년 이상 전에 개발된 것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용이하게 신장하지 못하여 수지 메이커는 힘든 입장에 처해 있다.

 

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경우에도, 시장에서 용도분야를 찾아내며 실용화되었지만, 일본 경제의 엔화상승 기조가 된 오늘날, 코스트다운·합리화의 엄격한 요청으로부터 사용자는 실용성능을 만족하는 염가의 기존 범용수지 또는 그 개질품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어, 한가롭지만은 않은 상태에 있다.

 

어떤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경우, 그 실용 성능을 충족시키는 가장 염가의 소재를 쓰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적절한 단어가 없는 것 같지만 코스트 퍼포먼스가 어느 정도 우수한지에 대해서 플라스틱 재료의 선택기준이 바뀌고 있다.

 

원래, 플라스틱 제품은 그 물성·기능성 등의 기초 데이터로부터 실용성능을 추측하고 공업제품·가전제품·일용품에 응용되고 있지만, 제품개발의 당초에는 신중을 기하여, 안정성이 높은 - 약간 과잉 품질의 - 수지를 채용하는 경향이 있었다.

 

수많은 수지 제품이 실용면에서 충분히 만족할만한 수준이라는 것을 알게 된 현재, 기존의 범용수지가 새삼 재검토되고 있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범용 수지는 그전의 단일 폴리머로부터 코폴리머화·폴리머 블랜드·폴리머 얼로이·각종 섬유강화 또 다층화수지재료 등을 향하여, 그 개질화 연구가 극히 성대하고, 실용화도 급속히 진행하고 있다.

 

일본이 바뀌고 있는 앞으로의 입자을 생각할 때, 각종기기 제품에 쓰이는 플라스틱은 수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 성능과 가격면을 대비한 - 개질과 코스트다운의 방향도 물론이거니와 또, 범용수지 및 기존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성능을 더욱 향상시키는 것이 코스트 퍼포먼스의 관점에서,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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