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출기 및 압출기 등 플라스틱 성형기계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사용 수지를 얼마나 잘 용융을 해서 안정적으로 배출을 해주는데 있으며, 이러한 기능을 스크류 실린더가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수많은 사출기 및 압출기 제작 메이커들이 생산해내는 많은 사출기, 압출기에는 스크류 실린더가 장착되어 출고가 되고 있으며, 이 스크류 실린더는 사용수지, 온도, 압력, 첨부된 필러 등 여러 환경에 따라 마모, 부식이 되는 소모품이며, 그 수명 연장을 위해 많은 전문 업체들이 연구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국내엔 스크류 실린더를 제작, 판매하고 있는 업체들이 많다. 많은 직원과 좋은 기계설비, 개발력과 노하우 등을 갖추고 업계를 리딩하는 업체도 있고, 또 각 사별로 특·장점을 살려 동 업계에서 꾸준하게 명맥을 유지해 나가고 있는 업체들도 있다.

이 모든 업체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덕에 지금도 플라스틱 성형공장의 수많은 기계들은 열을 품어내고 있고, 각양각색의 플라스틱 제품이 탄생되고 있는 것이다.

아직까지 소재 및 디자인, 열처리, 도금 등에서 열악하고 부족한 것이 현실이지만 이러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스크류 실린더 업체들은 지금보다는 더 나은 품질과 미래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8월호 기획특집은 지난 7월호에 이어 사출성형기 및 압출성형기의 핵심부품인 스크류 실린더 전문 제작업체들을 모아 소개하고자 한다.

1. ㈜대호스크류
2. ㈜바스코
3. ㈜삼호정공
4. 정성기공
5. ㈜현대보테코  

<업체 개재는 가나다순임>

1979년 설립이후 1989년 법인으로 전환, 1993년 제2공장, 2011년 제3공장을 신축하여 현재 부산 사상구에 사무실과 제1공장, 제2공장, 제3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호스크류(대표이사 임인식)는 사출 및 압출 스크류 실린더 전문제작업체로서 국내 최고의 설비를 보유, 고객 맞춤형 제품을 최고의 품질로 제공하고 있으며, 끊임없는 설비투자와 숙련된 기술자 양성을 통해 설계에서부터 가공, 연마, 버핑까지 자체적으로 시행하여 고객이 원하는 사양과 품질을 맞출 수 있고, 빠른 A/S대응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현재 ㈜대호스크류는 스크류 전용 6m CNC, 4m CNC, 3m CNC 2대 등 총 4대의 스크류 전용 CNC장비와 3대의 중대형 연삭기 및 딥홀 머신 등 최고의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설비를 이용, 모든 가공공정을 사내에서 해결함으로써 효율적인 관리로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30여 년간 쌓인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업체와의 끊임없는 협의를 통해 고객이 사용하는 제품에 가장 적합한 강재와 스크류, 실린더 디자인을 제공함으로써 유저의 작업효율성과 생산성을 최대한으로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대호스크류에서는 안료분산용 노즐 및 니들노즐, 필터노즐 등 많은 노즐류를 개발하였다. 특히 안료분산용 노즐의 경우, 기존에는 스크류 및 스크류 헤드에서 안료분산을 시키기 위해 복잡한 구조를 가지게 되고 그로 인해 색상교체가 어렵고 수지흐름에도 불리하며 단가도 높았으나, 대호스크류의 안료분산용 노즐은 기존의 스크류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간단히 노즐만 교체함으로서 불완전한 혼련문제를 간단히 해결할 수가 있다. 니들노즐 또한 사용자의 환경에 맞는 다양한 방식이 개발되어 있다.

대호스크류의 관계자에 따르면, ‘사출공장에서는 여러 가지 불량원인이 있지만 그중에서 수지가 융용되면서 발생하는 가스에 의한 불량은 제품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데, 자사는 이러한 가스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실린더와 스크류, 그리고 노즐 등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앞장서고 있으며, 또한 현장과의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당사는 2012년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쉬는 날이 없을 정도로 굉장히 분주했으며, 그 결과 2011년 대비 매출이 10% 증가했고, 올해 역시 끊임없는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호스크류는 부산, 경남권에서만 700군데 이상의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을 정도로 인지도가 매우 높으며, 올해에는 전국적으로 더욱 브랜드 강화에 힘쓸 예정으로, 회사의 규모를 키우는 한편, 국내 전시회 참가, 마케팅 홍보활동 등 ‘대호스크류’의 이름을 전국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이미 지난 5월에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던 전시회에 참가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올렸고, 현재 홈페이지도 리뉴얼할 계획으로 있다.

이와 함께 ㈜대호스크류는 장기적으로 현재 삼원화 되어있는 공장을 일원화 시키고, 사업장을 더 확장, 설비를 보강하여 매출을 극대화 하는 것이다. 현재의 위치에 머무르지 않고 과감히 앞을 내다봄으로써 자사가 제2의 전성기를 맞도록 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다.

또한 더 나은 기술개발과 끊임없는 연구 및 제품 개발로 국내 최고의 스크류, 실린더 전문 제작업체로서 모든 고객이 인정하는 제품, 고객이 가족처럼 생각하는 기업이 되도록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주소 : 부산광역시 사상구 삼락동 397-12
전화번호 : 051-303-9271~3

2005년 8월 설립된 ㈜바스코(대표이사 주상규)는 해외의 많은 스크류 실린더 전문 업체들의 좋은 제품들을 국내 관련업종에 접목을 시켜야 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미국 XALOY사의 국내 에이전트로 바렐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으며, 스위스 SE System Engineering AG와 기술제휴를 통해 Shut-Off Nozzle을 공급하고 있다.

더불어 우리나라의 경우 열처리, 도금 수준이 아직 미흡해 일본 기술진과 기술협약을 맺고 교류를 하고 있으며, 스크류의 경우에는 일산, 국산, 독일산 등 고객의 요구에 맞추어 사용하고 있다.

바스코의 주상규 대표이사는 ‘선진국의 제품을 완벽하게 소화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국산화함으로써 해외경쟁상대와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며, ‘이러한 고품질의 선진기술과의 접목 노력의 첫 번째 예가 XALOY 배럴’이라고 전한다. ‘동 분야의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XALOY 배럴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었고, 또 처음 제품을 접하고, 그 품질과 기술력을 보고 많이 놀랐다. XALOY사가 그동안 준비해 온 자료를 보고 우리와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동 제품의 국내시장 보급화가 가능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주상규 대표이사는 “남들과는 달라야 한다. 개발을 하지 않는 회사는 추월을 당하고 결국엔 문을 닫게 되는데, 이를 위해 바스코는 설비투자, 인력투자, 공장이전, 영업보강을 준비 중에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Xaloy 이종금속 배럴의 구조는 마모방지 합금 라이닝 후에도 고강도, 진직도를 유지하는 미세합금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일부 배럴 제조업체들과는 달리 Xaloy는 용접으로 연결하지 않고도 최고 6100㎜의 긴 배럴을 생산할 수 있다. 이로써 고객들은 제품의 질을 저하시키고 제품을 오염시킬 수 있고 원료를 고착시키는 이음새 없이, 더 강하고 곧은 배럴을 사용할 있다는 이점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바스코의 Xaloy 바이메탈 실린더는 모든 사출성형 시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마모 및 부식에 강한 특징을 갖고 있으며, X-102(내마모, 일반용도), X-200(내마모, 내부식용, 일반용도의 고급 실린더), X-800(극내마모, 극내부식용, 고도의 내마모 내구성 실린더) 등이 있다.

< Xaloy 바이메탈 배럴의 종류 및 특징 >

● X-800 : 사출성형을 위한 고도의마모 내구성
- 조성 : 부식방지소재인 니켈 합금을 기반으로 균일하게 분포된 텅스텐 카바이드 입자
- 내마모 및 내부식에 대한 뛰어난 내구성
- 유리섬유 또는 미네랄 섬유(탄산칼슘 등)와 HMW-HDPE나 LLDPE 같은 잘 녹지 않는 재료가 25% 이상 함유된 고충전 연마재 성형에 필수적임.
- 첨가제나 폴리머에 의해 방출되는 활발한 휘발성 물질에 의한 부식 침식을 막아 줌.

● X-220 : 크롬 함량이 높은 철-보론 합금 내마모 내부식용
- 일반 용도의 고급 배럴
- 부식 및 마모에 대한 내구성이 한층 향상됨. 

● X-306 : 극 내부식용
- 업계에서 가장 내부식성이 좋은 합금 중 하나로써, 가장 강한 내부식성을 위한 니켈/코발트 베이스 합금
- 적용 분야 : 극히 부식이 심한 환경, 산성염, 내연제, 테프론, 발포제, PVDF가 포함된 재료

● X-102 : 일반용도
- 조성 : 니켈이 풍부한 철-붕소 합금
- 열 안정도가 좋은 비충전 또는 경충전 폴리머의 사출성형이나 압출을 위한 비용 효과적인 선택
- 비교 테스팅에서 일반적인 경쟁 배럴들보다 오래 지속됨. 

특히, 바스코 바이메탈 실린더(X-102)는 LS엠트론 사출성형기의 표준사양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바스코 매출의 60%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바스코는 영업력 보강을 통한 다양한 영업루트 확대 및 신제품 개발로 매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바스코 사출성형 스크류는 더 낮은 용융점과 더 빠른 스크류 왕복, 그리고 향상된 색상, 첨가제 및 필러 분산으로 성형 사이클을 단축시키고 부품품질을 향상시켜 주고 있으며, BSS-102(내마모용), BSS-200(내마모, 내부식용), BSS-800(극내마모, 극내부식용), 초경합금 코팅 스크류 등을 갖추고 있다.

스위스 SE System Engineering AG와 기술제휴를 통해 공급되고 있는 Shut-Off Nozzle은 견고하고 심플한 디자인, 짧은 사이클 타임, 수지의 흐름 및 유출을 완벽하게 제어함으로써 고품질의 사출성형물을 경제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필요한 모든 요구 성능을 갖추고 있다.

이와 더불어 ㈜바스코는 자사에서 생산, 설치된 모든 제품은 물론 타사 어떤 제품도 수리 및 복원이 가능하다. 앞으로 ㈜바스코는 글로벌 진출에 힘써 나갈 방침이다. 지금 세계시장에서 중국이 이 차지하는 부분이 매우 크다. 바스코는 매출의 30~40% 수출포지션을 목표로, 이미 중국 상해시에 진출해 있는 중국 현지법인을 발판으로 중국시장으로의 진출을 더욱 확대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