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가스 또는 자동차 산업과 같이 혹독하고 극한 산업 환경에 사용할 씰(seal)은 누출, 유지보수를 위한 작업 중단이나 비용이 많이 드는 시스템 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밀하고 타이트해야 하며 내구성 또한 우수해야 한다. 또한 온도와 매질 저항에 따라 이에 적합한 엘라스토머(elastomer) 소재를 선택해야 한다.

이러한 소재는 내열성과 내화학부식성이 뛰어나지만 보통 씰로 사용하기엔 너무 부드럽고 유연하여, 극한 산업 환경에서는 더욱 단단하고 크리프와 우수한 변형 저항성, 높은 내구성, 타이트한 특성을 갖춘 씰이 요구된다. 게다가 다양한 응용분야에서 투과율을 최소한으로 유지해야 한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PEEK의 선도 제조기업인 빅트렉스 폴리머 솔루션즈(Victrex Polymer Solutions, 이하 빅트렉스)는 1월 10일, 데이트와일러(Daetwyler)와 협력하여 빅트렉스® PEEK™ 폴리머와 고무를 혼합한 복합소재를 개발에 성공했음을 밝혔다.

두 회사의 공동 연구의 핵심은 낮은 투과성의 씰에 맞는 복합 소재를 생산하기 위해 NBR(니트릴 부타디엔 고무)과 FPM(플루오로엘라스토머)를 빅트렉스 PEEK 폴리머에 기반한 APTIV® 필름과 결합하는 것이다.

빅트렉스 PEEK 폴리머는 다른 열가소성 소재에 비해 기계적 성능과 내열성이 우수하고, 내가수분해성을 포함한 내화학성도 뛰어나다. 또한 고온에서 내압축 크립성을 보여 신뢰도가 높다. 

(탁월한 내화학성, 높은 기계 하중에도 낮은 크리프 특성을 갖춘 견고한 씰 솔루션 제공)

빅트렉스는 PEEK 폴리머 전문 분야에서 고객들과 30년 이상 긴밀하게 협력해 왔으며, 이번 데이트와일러와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응용 열가소성 소재 분야에서 빅트렉스의 혁신적인 선도적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