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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폐플라스틱 활용 제주올레길 벤치 조성
[플라스틱사이언스] 기사입력 2020-10-08 22:47:44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대표 김성훈)이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앞두고, 제주올레 길에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업사이클링 벤치를 설치했다.

이번 업사이클링 벤치는 락앤락과 테라사이클, 해양환경공단 그리고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가 합작한 것으로, 락앤락이 올 초부터 매장에서 수거한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와 제주 바다에 버려진 해양플라스틱을 재활용했다.

업사이클링 벤치는 서귀포시 표선리에 위치한 제주올레길 4코스에 조성됐다. 표선 해변이 눈앞에 펼쳐지는 올레길 쉼터 공간에 가로 150cm, 높이 38cm의 벤치 두 개를 설치했으며, 제작과정에서 폐플라스틱 150kg이 사용됐다. 반찬통으로 많이 사용되는 플라스틱 밀폐용기(460ml) 약 1,400개에 달하는 양이다.

제주올레는 바닷가 쓰레기 수거 등 제주의 자연 환경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업사이클링 벤치 조성을 위한 공간 마련 및 벤치 유지·보수를 맡았다. 아름다운가게는 락앤락이 제품을 기부하고 조성한 기금을 벤치 제작에 활용하도록 도왔다.

제주올레길 업사이클링 벤치 작업에는 7개월 가량의 시간이 소요됐다. 락앤락과 해양환경공단이 수거한 폐플라스틱의 선별·분리·분쇄 과정을 거쳐 테라사이클의 기술로 재생원료화하고, 대형 3D프린터를 이용해 벤치를 생산해냈다.

원료화에서부터 완제품까지 전 과정을 40여 회에 걸쳐 테스트하며 재질, 강도 등 안전성을 검증했다. 또한 해풍에 부식되지 않도록 특수 처리해 일반 벤치와 다름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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