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지난 5월 13일 경기테크노파크에서 KOTRA,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국내 화학·플라스틱 업계 통상업무 담당자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2차 통상지원 현장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4월 22일 철강·금속업계를 대상으로 한 1차 설명회에 이어 개최된 것으로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하여 철저한 방역수칙 아래 진행되었다.
산업부는 이번 설명회에서 해외에 진출하였거나 향후 해외 진출에 관심이 있는 화학·플라스틱 업계를 대상으로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주요국 화학·플라스틱 수입규제 동향 ▲FTA 활용방안 등을 일괄해 설명하였다.
기조강연자로 나선 인하대학교 정인교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 등 글로벌 통상환경의 변화」란 주제의 기조강연에서 미·중 통상분쟁 동향 및 전망, 무역과 환경이슈 등을 발표하였다. 이어 KPMG 양서연 회계사는 전 세계 「화학·플라스틱 수입규제 전망 및 대응방안」에 대해 소개하였고, KOTRA에서는 「화학·플라스틱 업계 POST코로나 新비즈니스 대응전략」 강연을 통해 중국의 플라스틱 제한 정책 현지동향 및 우리 기업의 대응전략 등을 공유하였다.
또한 산업부는 최신 FTA 뉴스와 수출지원사업 정보제공, FTA 종합지원센터 원산지 관리 컨설팅 등 각종 FTA 활용지원 정책과 화학·플라스틱 업체 무역피해 대응을 위한 무역구제제도 활용방안 등을 안내하였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김정일 산업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은 행사 종료 후 한국산 PET시트에 대한 미국 반덤핑 수입 규제로 고충을 겪고 있는 ㈜진영케미칼(서울지사, 경기 안양 소재)을 방문하여 애로를 청취하고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진영케미칼의 PET시트는 0.18~1.14㎜ 압출된 소재(폴리에틸렌테레프타레이트)로 계란과 채소 포장재 등에 사용된다. 김정일 실장은 “그간 플라스틱 업체들이 반덤핑과 세이프가드 등 수입규제로 인하여 관세부담을 비롯한 여러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는 대·중소기업 간 및 업종 간 수입규제 노하우 공유, 컨설팅 연계지원 등을 통하여 플라스틱 업체의 수입규제 대응과 관련된 애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 홍보소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