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7월 13일 충남 아산 신라엔지니어링(주)에서 2021년 제2차 「뿌리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 뿌리산업위원회」는 지난 4월 금형, 단조, 표면처리 등 뿌리산업 관련 업계의 현안 해소와 진흥방안 모색을 위해 구성되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업종별 교류 및 상호간 이해 증진을 위해 충남 아산에 소재한 신라엔지니어링(주)을 방문하고 경영환경 개선 및 공정혁신 기업의 우수사례를 공유하였다.

회의 진행은 ▲제1차 회의 이후 위원회 활동현황 공유 ▲최근 ESG 동향과 이해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이하 뿌리산업법)」 입법보완 사항 논의 ▲업계 현안 간담 등의 순으로 이루어졌다.

그중에서도 특히 올 12월 시행 예정인 「뿌리산업법」 개정에 의해 마련될 지원 확대 방안을 업계가 피부로 체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하위법령에 업계의 입장이 반영되도록 건의하는 등 「뿌리산업법」 입법보안을 중점 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뿌리업계 현장애로 사항으로는 「뿌리기업 자동화·첨단화 지원사업」 규모 확대, 뿌리업종에 더 많은 업종 포함 등이 논의되었고, 「뿌리기업 자동화·첨단화 지원사업」 규모 확대 방안은 구체적으로 예산 확대(20억원→50억원), 민간부담금 비율 완화(50%→30%)가 제시되었다.

또한 「뿌리산업법」 개정에 따라 뿌리업종이 확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산업용 고압가스 등의 업종은 포함되지 않아 뿌리업종 확대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최근 화두인 ESG의 개념과 현황을 공유했고, 중소 뿌리기업 경영에 대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논의의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