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서구에 위치한 ㈜디월드는 비전 검사장비 전문기업으로 제품 제조공정에서 육안으로 발견하기 어려운 이물질이나 미세눌림 등의 제품 결함을 실시간으로 검출해주는 자동결함검출시스템(DVS: Digital Vision System)을 제공하고 있다. DVS는 광학 기술과 알고리즘 처리 기술로 프로그램화 하여 자동으로 결함 영상을 획득하고 해석·판정·분류하여 처리함으로써 생산의 효율성과 관리의 편리성을 높여주는 시스템으로, 필름, 철강, 인테리어, 산업소재, 각종 시트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디월드는 이번 전시회에서 ‘롤투롤(Roll2Roll) 실시간 비전 검사장비’와 ‘AI판정기’를 선보이며 시연을 통해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디월드의 자동결함검출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 및 소프트웨어를 통해 고객사 요청사항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자체 개발된 코어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고객 요청에 맞는 UI 및 알고리즘의 빠른 수정이 가능하고 MES 등 상위 소프트웨어와 연동은 물론 결함 분류가 가능하다. 또한 광학필름이나 고부가 기능성필름은 최고 300mpm 속도로 검사가 가능하고 철강 및 제지와 같은 고속 생산 제품의 경우 최고 2,000mpm 속도로 검사가 가능하다. 디월드의 이창명 과장을 만나 비전 검사장비를 통한 자동결함검출시스템의 특징과 필요성 등을 알아보았다.
 

Q.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제품에 대한 소개를 부탁합니다.
A. 롤투롤 실시간 비전 검사장비와 옵션으로 검사 및 AI판정기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전시회의 제한된 공간으로 폭이 20cm의 데모기로 준비했는데, 실제 양산라인에서는 폭이 8m에 이릅니다. 검사 대상체는 BOPP보호필름, 하드코팅필름, 편광필름, 인쇄필름 등 다양한 필름류에 적용하고 있으며 필름 폭은 넓게는 8m이고 통상적으로는 1,200~2,000mm를 다룹니다.  
 

Q. 자동결함검출시스템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A. 고속으로 제품을 생산할 때에도 안정적으로 불량을 검출할 수 있습니다. 요즘 제조현장의 품질관리가 매우 강화되어 있습니다. 시연 중인 데모기를 보면 좀 느린 듯하지만 실제 양산라인에서는 분당 150m씩 움직이다보니 검사자들이 육안으로 볼 수 없어 불량을 놓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불량을 발견하지 못한 채 2,000m 필름제품이 나왔다면 손해비용만 하더라도 기천만원에 달합니다.
자동결함검출시스템은 최적의 광학설계와 영상 처리를 이용해 고속 결함 검출 알고리즘을 통하여 머신러닝을 이용해 결함을 분류하고 좌표에 불량이 반복해서 나온다면 알람을 통해 불량을 알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