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창식 디자인에 방수 기능 소재 특성 살려"

전시회에서 만난 아이디어 제품> 루시

 

 

태양광과 PVC의 만남

친환경 휴대용 전등으로 재탄생하다

 

 

등산이나 낚시,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이 증가한 요즘, 해가 지면 텐트 안을 밝히거나 응급 상황에 대비해 휴대용 플래시 하나 정도는 갖고 있거나 관심을 두고 있을 제품일 것이다. 그중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중국에서 OEM제조로 생산되고 있는 ‘루시(Luci)' 제품은 아웃도어 레저를 즐기는 이들뿐 아니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도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7일에서 9일까지 개최한 제39회 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에서 선보인 루시는 지난 해 본격적으로 엠파워드 한국 총판에서 들여와 국내 오프라인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 심플한 디자인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루시는 태양열로 충전하는 휴대용 솔라 랜턴 중 하나로, 그 탄생 취지가 특히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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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FUN한 랜턴? 행복을 가져다주는 랜턴!

엠파워드(Mpowerd)는 2012년 루시 개발을 시작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빛을 전하고자 노력해왔다. 요즘은 지나친 인공조명 때문에 빛공해라는 새로운 환경 문제가 대두되었지만 아직도 세계 1,500만 명의 개발도상국 사람들은 전등 없이 생활하고 있으며 해가 지면 더 이상의 일상이 불가능한 삶을 살고 있다. 이에 엠파워드는 빛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해 ‘태양광을 활용하는 전등을 만들자’ 하여 루시를 탄생시켰다. 

 

 

리튬이온 배터리와 고휘도 LED, 프탈레이트 Free PVC

현재 미국에서 주를 이루고 있는 태양열 랜턴 세 가지를 꼽는다면 솔라퍼프, 루미네이드, 그리고 루시를 들 수 있다. 솔라퍼프는 접었다 펴는 형식이 특징이고, 루미네이드는 usb충전 기능이 있다는 점이 다르다. 그러나 루시의 콘셉트는 입으로 공기를 불어넣어 부풀리는 형식의 ‘inflatable solar light’이다. 엠파워드 코리아 민선재 디자이너는 “루시는 애초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나라에 사는 이들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만든 만큼 전기가 없는 곳에서는 무용지물인 USB 기능은 일부러 만들지 않았다.”라며 루시의 취지를 강조했다. 루시는 오직 태양광으로만 충전되며 리튬이온 배터리와 고휘도 LED, 프탈레이트 Free PVC가 사용되어 안전하게 오랫동안 사용한다는 장점이 있다. 

 

단결정 판넬 사용으로 태양열 랜턴의 효율성 높여

태양열 랜턴은 무엇보다 내구성과 효율성이 중요한 만큼 루시는 단결정 판넬을 사용해 충전 판넬에 효율성 면에 심혈을 기울였다. 풀 충전 시 작은 모델의 경우 6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고 모델에 따라 최대 12시간까지 빛을 밝힐 수 있어 뛰어난 효율성을 자랑한다.

특히 무독성 PVC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제품이란 점과 가벼워 물에 뜰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아웃도어 활동 상 갑작스러운 재난 사고를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는데 제품의 안전성과 물에 뜨는 성질은 굉장히 유용한 장점으로 와 닿는다.

 

 

 

루시만의 팽창식 디자인과 친환경성, 방수 기능으로 활용 범위 넓혀

더욱이 최근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늦은 밤 풀장에서 파티를 즐기는 젊은 층에게나 욕실에서 아이들을 즐겁게 목욕시키려는 부모들에게도 루시만이 보유한 팽창식 디자인과 친환경성, 그리고 방수 기능은 놓칠 수 없는 매력이 된다. 엠파워드 코리아의 민선재 디자이너는 “아웃도어 활동 중 조도가 더 밝은 제품이 필요한 상황이 있고, 가볍게 식사하거나 게임을 즐길 때 필요한 랜턴도 있다.”고 말하며 “루시는 해외에 비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고 햇볕을 쬐기가 어려운 한국에서도 가볍게 서너 시간만 즐거운 시간 보내고 돌아오는 도시형 캠핑 족에게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시중에는 루시를 카피한 제품들이 많이 선보이지만 태양열 충전 랜턴인 만큼 그 실용성과 무독성 PVC 소재 사용 여부는 반드시 따져보길 조언했다. 현재 루시 중 룩스와 아웃도어 2.0 모델은 기능성을 좋아하는 남성들이 많이 찾고 감각적인 컬러와 캔들 모델은 실내 버전으로 여성들이 많이 찾는다고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