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산업의 최신 기술 선보이며 미래 발전 방향 제시 >>> 제12회 국제자원순환산업전

제12회 국제자원순환산업전이 혁신적인 폐기물 처리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자원순환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지난 8월 28일부터 3일간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린 자원순환산업전은 국내외 180여개의 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폐기물문제 해결 방안을 위한 다양한 신기술과 장비들을 선보였으며, 각 기업들은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만들어 나갔다.

지난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경기도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제12회 국제자원순환산업전(Recycling & Waste Management Exhibition: Re-Tech 2019)’이 열렸다. 국내외 약 20개국 180여개의 관련 업체들이 참가하여 국내 자원순환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이번 전시회에는 국제적 이슈가 되고 있는 폐기물 및 재활용에 관련된 선진기술 및 첨단 장비를 선보이며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함은 물론 자원순환산업과 관련한 국내 우수 기술의 해외진출을 도모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번 전시회는 (사)한국폐기물협회와 유용자원재활용기술개발사업단, (사)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가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규용 前환경부장관)를 구성하여 주최하였으며, 전시전문기획사인 ㈜광륭이 주관하고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서울특별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전시회 개막식에는 이규용 Re-Tech전시회 조직위원장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상돈 의원, 박천규 환경부 차관, 서주원 수도매립지관리공사 사장 등 폐기물 자원순환 관련 기관 및 단체,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하였으며, 전시회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 이후 전시관을 둘러보며 우수한 자원순환산업 기술과 성과를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자원순환산업의 새로운 기술과 정보 교류

이번 전시회에서는 생활·산업 폐기물의 감량과 분리를 통한 수집, 동시에 여러 가지 범주로 선별할 수 있는 효율적인 폐기물 선별 프로세스, 운반·처리, 리사이클링 기술 및 장비 등이 선보였다. 플라스틱이나 고무, 목재 등 원료에 상관없이 효과적인 처리능력을 자랑하는 내구성이 뛰어난 파쇄기·분쇄기 등을 비롯한 슈레더, 압축기, 파봉기 등의 스크랩장비도 전시되었다. 또한 자동차, 전기·전자, 유·무기계 등의 유용자원 리사이클링 기술을 비롯해 자동차부품·전기전자부품 등의 재제조 제품 및 기술들이 소개되었다.

뿐만 아니라 데이터분석 능력과 첨단 센서기술이 탑재된 인공지능 로봇 선별기를 비롯해 IoT 기반의 생활폐기물 자동 수거 및 압축 시스템 등 국내외 선진 자원순환기술 및 장비들이 선보였으며, 스크랩음식물 쓰레기 폐자원에너지, 우수재활용제품, 재활용정책 등 자원순환산업의 전부분이 소개되었다.

특히 환경부 국가 R&D 과제로 진행 중인 환경 신산업과 첨단기술 개발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유용자원재활용기술개발사업단의 전시부스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시부스 내에는 ‘PET계 미활용 폐자원의 화학원료화 상용시스템 및 용도 다변화 기술실증’, ‘폴리우레탄 폐자원의 화학원료화 재활용 기술’, ‘인공지능 및 레이저유도 기술 기반 자동선별 상용장치 개발’ 등 다양한 주제의 최신 기술들이 무엇을 재활용하는지, 어떻게 다른지, 왜 이 기술이 필요한지, 어디에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관련 제품들이 전시되고 있었다.

참고로 유용자원재활용기술개발사업단의 주요 연구분야는 폐플라스틱·폐고무·폐유지·포장재 등의 ‘유기계 폐자원’과 폐자동차·탈거부품 등의 ‘자동차산업 폐자원’, 폐전자기기·폐전지·폐조명기기·폐실리콘 등의 ‘전기전자산업 폐자원’, 슬래그·폐촉매·석탄회 등의 ‘금속·무기계 폐자원’ 등으로 나뉜다.

자원순환산업 성장의 플랫폼 역할로 진화하는 부대행사

전시회 기간 중에는 기술발표회 및 국제워크숍,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었다. 전시 첫날에는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하여 폐기물 분야의 최신기술 및 관리정책의 교류활성화를 통해 폐기물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2019 폐기물 관리 및 처리기술 발표회 및 드림파크 자원순환 포럼’이 열렸다.

수도권매립자관리공사와 한국폐기물협회가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서는 ‘환경부 자원순환정책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폐기물 관리 및 자원순환 정책 △폐자원재활용 기술 △폐자원에너지화 기술 등 3가지 세션으로 구성된 ‘폐기물 관리 및 처리기술 발표회’와 △수도권매립지의 온실가스 배출거래제 대응 △수도권매립지 연구 성과 발표 △수도권 하수슬러지의 안정적 처리를 위한 3개 시·도 관계자 합동 간담회 등 3가지 세션으로 나뉜 ‘드림파크 자원순환 포럼’ 등 40여건의 세부 세션이 진행되었다.

같은 날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최한 ‘제12회 환경자원순환 스마트기술 국제워크숍’이 열렸다. 이번 국제워크숍은 국가 미래성장 동력원 중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폐자원의 수거 및 운반, 재가공, 재활용 기술 등에 관한 현황을 비롯해 최신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재활용 기술에 대한 올바른 미래 발전방향을 도모하는 시간이 되었다.

그밖에도 (사)한국음식물RFID종량기협회와 녹색음식물자원화기기협회가 주최한 ‘음식물쓰레기 자원순환 컨퍼런스’, 한국폐기물협회가 주최한 ‘폐자원에너지화특성화대학원 취업설명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중장비 산업의 국내외 최신 중장비 기기와 부품, 관련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19 한국중장비 부품 및 어태치먼트 전시회(KOHES 2019)’가 동반 개최됨으로써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한국슈레더 >> 선진기술과 합리적 생산원가 결합한 파쇄기 전시로 큰 호응

경남 밀양시에 위치한 ㈜한국슈레더는 이번 국제자원순환산업전에서 고성능의 파쇄기 제품군을 선보였다. 이번에 소개된 한국슈레더의 파쇄기는 쌍축파쇄기를 비롯해 4축 파쇄기, 러프샤프트 파쇄기, 단축파쇄기, 이동식 파쇄기 등이다. 모두 독일 슈레더의 선진기술과 중국의 합리적인 생산원가와 효율적인 생산능력이 결합한 제품들로 전시기간 중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효과적인 파쇄기술 선보인 한국슈레더의 파쇄기

고형폐기물 처리 산업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한국슈레더의 ‘쌍축파쇄기’는 절단식의 파쇄형식을 갖추고 있으며 커터샤프트가 두 세트이고 세트 구동 장치를 통하여 듀얼샤프트를 구동시키거나 각 샤프트를 독립 구동장치로 구동한다. 구동장치는 모터 또는 유압 시스템이며 감속기는 토크를 커터에 전달하고 2개의 커터 샤프트에는 도구가 장착되어 있으며, 2세트의 도구는 상대적인 전동 블레이드 사이에서 절단을 형성하여 파쇄효과를 높인다. 쌍축파쇄기는 저속과 고속이 있으며 재료에 대한 적응성이 강하고 파쇄효율이 높다. 쌍축파쇄기는 폐기가전제품이나 타이어, 비닐, 천막, 의류, 생활폐기물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커터샤프트가 4세트인 ‘4축 파쇄기’는 절단식의 파쇄형식, 각 샤프트 독립 구동, 모터 또는 유압시스템의 구동장치가 쌍축파쇄기와 같다. 하단의 2세트 커터의 주요 작용은 절단과 파쇄이고 상단의 2세트 커터는 재료를 가이드하는 작용을 하며 유럽제철소에서 커터재료를 직접 공급하여 로트가 분명하고 품질이 안정적이다. 또한 독일 슈레더에서 연구 개발한 4샤프트 크러셔는 4샤프트 지능 독립형 제어시스템을 통해 시스템의 자동보호 및 높은 생산성을 보장한다. 4축 파쇄기는 대형 플라스틱 말통을 비롯한 플라스틱, 고무, 전자쓰레기, 대형가전제품, 목재, 양철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생활쓰레기, 팔레트, 대형가구, 차량쉘 등 부피가 큰 자재나 대용량 자재의 파쇄에 사용되고 있는 ‘러프샤프트 파쇄기’는 커터 조합, 변속 인열 프로그램, 메인샤프트 표면 처리 등의 방식을 통해 혼잡하고 경도가 고르지 않으며 쉽게 얽히는 폐기물의 특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내마모성 플레이트 풀커버링 프로세스를 채택하여 내마모 수명을 일반 표면처리 용접보다 10배 이상 연장하여 사용자 운영비용을 효과적으로 줄였다.

이번에 소개된 ‘단축파쇄기’는 W형 웨이브커터 샤프트 기술을 탑재하여 다중 분쇄 및 고속 출력, 높은 생산량이 특징이며 물체지압 밸런스의 지능형 감지를 통하여 렉걸림을 방지하고 재료 적응성이 강하다. 플라스틱비닐, 고무 자투리 재료나 안전망, 건축거푸집, 합성판 등 다양한 폐기물 파쇄에 사용되고 있다. ‘이동식파쇄기’는 전문적인 운송차량에 매칭되며 무동력 환경에서 유연하게 이동하면서 파쇄하는 높은 편리성이 강점이다. 또한 높은 생산량의 파쇄능력과 자재에 대한 강한 적응성, 에너지 효율성, 안정적인 운영능력이 특징이다.

지속적 전시회 참가로 제품 홍보에 주력

“자원순환산업전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가하고 있는데 환경에 대한 관심이 계속 늘어나고 있음을 체감한다”는 한국슈레더 신종일 이사는 “선진기술로 만들어진 장비가 가격경쟁력도 뛰어나다 보니 이번 전시회에서 지난해보다 참관객들의 관심이 더 높아졌음을 실감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슈레더는 지속적인 전시회 참여로 제품을 홍보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도 넓혀나아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에스제이코리아 >> ZERMA 파쇄기•분쇄기로 80년 전통의 우수 기술력 선봬

에스제이코리아(SJ Korea)는 생활폐기물을 비롯해 산업폐기물, 대형 폐기물과 플라스틱, 목재, 금속 등의 재활용 산업에 사용되는 파쇄, 분쇄, 선별라인을 설계하고 기계를 공급하며, 설치 및 서비스, 유지보수까지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파쇄기, 분쇄기, 선별기 전문기업이다.

폐기물 처리에 대한 토탈솔루션 제공

에스제이코리아는 80년 이상의 전통 파•분쇄기 전문기업인 독일의 ZERMA사를 비롯해, 재활용된 물질을 선별하는 선별기 전문기업인 오스트리아의 Binder+Co사, 혼합폐기물과 바이오를 처리하는 스크린 전문기업인 오스트리아 KOMPTECH사에서 고기능의 최적화된 기계를 수입하여 국내에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에스제이코리아는 전문적인 기술 트레이닝을 받은 숙련된 엔지니어들을 구성하여 고객사에 기계 장비 설치를 비롯한 시운전 등 맞춤형 기술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충북 충주에 서비스 및 부품공장을 운영하며 기술서비스와 함께 제품의 소모품을 관리하며 고객사에 신속하고 안정된 부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장비 및 엔진의 상태 데이터를 분석해 작업의 효율성 및 생산성 증대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며 사전 진단 및 예방 정비 시행을 통해 고객사가 고장에 대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강한 내구성이 특징인 독일 ZERMA사의 파쇄기•분쇄기

에스제이코리아는 이번 자원순환산업전에서 플라스틱•고무•목재•전자폐기물 등에 활용되는 독일 ZERMA사의 파쇄기와 분쇄기를 선보였다.

가장 보편적인 용도의 파쇄기인 독일의 ‘ZSS’ 파쇄기는 두 개의 스피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막힘의 위험과 내부 가이들 레일의 마모를 제거하는 기능이 있는 강력한 스윙 램 디자인을 가진 단축파쇄기이다. 이 기계는 활용도가 높아서 모든 종류의 재료에 대해 다목적 사용이 가능하고, 서로 다른 여러 산업군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요구사양과 조업조건에 따른 다양한 로터 디자인과 재질을 선택할 수 있으며, 유압 파워패키지는 기계 하우징 외장에서 공간을 절약해 주고 훼손에서 보호하는 역할을 함은 물론 정비를 위해 쉽게 접근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사용이 매우 편리하다.

볼트인 드라이브 샤프트가 강한 내구성을 보장해주는 ZSS 파쇄기는 일반 플라스틱 재활용은 물론 전자폐기물, 생활폐기물처리 등에 고루 활용되고 있으며, 투입할 수 있는 재료로는 모든 종류와 형태의 플라스틱, 럼프, 파이프, 필름, 직조 포장백, 케이블, 종이, 목재, 기타 유기화합물 등이 있다.

ZHS 파쇄기는 다양한 재료 모양과 크기에 적합한 앵글형 유압 푸셔가 특징으로 600mm 직경의 E스타일 로터와 나이프 고정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 롤러 가이드로 걸림이나 막힘을 방지하고 가이드 레일의 과도한 마모 없이 대형이나 무거운 물건도 밀어낼 수 있다.

전시 부스 내에 설치된 ZERMA사의 GSP 분쇄기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기다란 파이프나 프로파일을 분쇄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일반적인 분쇄기와 달리 GSP 분쇄기는 견고하게 용접된 중절 단 챔버는 각이 진 상태이며 확장된 호퍼가 장착되어 있어 기다란 물건을 투입하기에 탁월한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나이프는 기계 외부에서 조정이 가능하고 다양한 로터 선택 및 로터 유형 사용도 용이하다.

다호지티(주) >> 인공지능 로봇에 의한 폐기물 선별시스템 단연 인기

지난 2008년에 설립된 다호지티(주)는 생활폐기물을 비롯해 산업 및 건설폐기물까지 폐기물을 전처리하고 자원화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리사이클링 설비 수입공급 및 플랜트 전문제작 기업이다. 다호지티는 로봇선별 시스템 외에도 파쇄기, 분쇄기, 선별기, 고형연료 성형기를 설계제작 및 공급하고 있다. 또한 다년간의 경험을 통하여 전문 엔지니어들을 통해 각 장비들에 관한 기술 컨설팅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인공지능 탑재된 폐기물 선별시스템의 우수성

다호지티는 이번 자원순환산업전에서 ‘ZRR(ZenRobotics Recycler)시스템’과 독일 돕슈타트(Doppstadt)사의 초대형 저속 파쇄기 ‘INVENTHOR Type 9’을 선보였다. ZRR시스템은 인공지능이 탑재된 로봇이 폐기물 안에 있는 원자재를 골라내는 방식으로 폐기물을 선별해내는 인공지능 로봇에 의한 폐기물 선별시스템이다.

ZRR시스템은 ZRR 센서유닛이 물질을 스캔하면 인공지능인 젠로보틱스브레인(ZenRoboticsBrain)이 데이터를 분석하고 로봇을 제어한다. 다음 ZRR이 물체 및 들어 올릴 위치를 식별한 후 젠로보틱스 스마트 집게가 해당 물체를 들어 올려 로봇이 한 곳에서 여러 종류의 물체를 선별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ZRR시스템의 우수한 성능이 발휘된다. 다수의 첨단 ZRR 센서 기술들이 내장되어 있는 ZRR시스템은 로봇이 자동으로 벨트 속도를 조절하는 등 작동 중 선별작업을 그 자리에서 변경할 수 있는 유연성 높은 운전모드가 특징이며, 여러 가지 범주로 선별이 가능한 다중작업이 특징이다.

또한 다양한 혼합 물질 선별이 가능하고 사전 선별을 최소화시킴은 물론 빠른 세팅과 시간당 최대 택출량 4000번에 이르는 로봇 팔 및 스마트 집게 장치를 통해 속도감있는 운영으로 일의 능률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20kW의 전력소비량과 낮은 투자비용과 운영비로 사용 기업의 비용 절감 효과를 높였다. 한 장소에서 여러 종류의 물질을 동시에 선별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ZRR시스템은 플라스틱 용기류를 비롯해 혼합 무기물, 콘크리트, 금속, 파이프류, 목재, 봉지류 등 다양한 물질의 선별이 가능하다.

다호지티의 독일 초대형 저속 파쇄기는 VarioDirect Drive 시스템을 장착하여 연삭 드럼에 직접적으로 동력을 전달하여 연삭 공정의 효율성과 유연성을 향상시킨다. 또한 소재에 따라 달라지는 동작과 회전속도 등의 소재별 작동모드를 포함하고 있으며 까다로운 작업에도 뛰어난 대응능력이 강점이다.

ZRR 선별시스템 시연으로 관람객들의 발길 사로잡아

한편, 다호지티는 전시기간 중 정해진 시간에 플라스틱 페트병 등 생활 폐기물을 직접 넣어보는 시연을 실시했다. ZRR 선별시스템의 작동 과정을 보여주며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성능의 우수성을 함께 알렸다. 시연을 할 때마다 빠르고 정확하게 폐기물을 선별하는 ZRR 시스템에 관람객들은 큰 호응을 보냈다.

탑스이앤씨(주) >> 검정색플라스틱 선별 가능한 자동선별 장치에 높은 관심

경기도 수원시 광교에 위치한 탑스이앤씨(주)는 지난 2016년 설립 이래 인공지능, 로봇, 에너지 절감, 자원재생에 초점을 맞추어 자동화 선별 장치 및 관련 주변기기를 개발·제조·공급 해오고 있다.

탑스이앤씨는 ICT·환경 기술연구소를 통해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하고 소프트웨어와 신기술 개발을 하고 있다. 또한 EN-Tech 사업본부에서는 환경설비장치, 자동선별장치, 악취제거장치, 특수목적용 제어장치, 환경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ICT 사업파트 분야에서 출입통제 시스템, CCTV 시스템, 융합보안시스템, 정보통신공사업 등의 기술 및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탑스이앤씨는 자원폐기물 및 환경, 기계·전기·전자 분야의 석박사급 전문 인력이 구성되어 있어 차별화된 연구 및 기술개발을 통한 관련 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실내공기 정화•살균•악취제거 한 번에 해결

탑스이앤씨는 다양한 기업들이 국가에서 지원을 받아 연구해온 기술과 제품을 전시한 유용자원재활용기술개발사업단 전시관에서 산업용 공기정화살균 및 악취제거기 ‘ODOR FREE’와 ‘인공지능 및 레이저 유도 기술 기반 자동선별 상용장치(이하 자동선별 장치)’를 선보였다.

탑스이앤씨의 악취제거기는 이온플라즈마(ION Plasma)를 발생시켜 공기 중 부유하는 오염물뿐 아니라 부착된 오염 발생원까지 제거하는 효과적 공기관리 시스템이다. 반영구적인 필터 사용으로 일반 집진 필터 방식 대비 30~40%의 긴 제품 수명과 유지·보수 비용 절감이 특징이다. 또한, 바이러스와 호흡기 세균, 곰팡이, 진균류까지 99.99%의 제거율을 나타내며 포름알데히드를 포함한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인 VOC를 비롯해 담배, 쓰레기, 화장실 악취 제거는 물론 발암물질인 석면과 라돈, 미세먼지 제거에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등 실내공기 정화 및 살균, 악취제거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한편, 이번에 선보인 탑스이앤씨의 자동선별 장치는 근적외선 방식을 적용한 기존의 선별장치와 차별화된 고기능을 갖추고 있어 유용자원재활용기술개발사업단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탑스이앤씨의 류병건 대표는 “근적외선 방식의 NIR 자동선별기의 경우 빛을 이용하는 방식이라서 검정색 플라스틱 선별이 어렵지만 이번 자동선별 시스템은 검정색 플라스틱도 재질별로 선별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플라스틱 유해물질은 지금까지도 분석이 잘 안되고 있는데 이 시스템은 검정색 플라스틱 선별기능 뿐만 아니라 유해물질 분석까지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탑스이앤씨의 차별화된 자동선별 장치 상용화 기대

이번에 선보인 자동선별 장치는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친환경 고부가 자원순환 기술개발 연구과제의 하나로써 4년째 개발 중에 있다. 류병건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부분은 시스템의 일부분으로 상용화까지는 더 시일이 필요하다”며 “단계별 개발에 따른 완성품의 상용화는 빠르면 내년이나 늦어도 2021년에는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