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종류의 접착제-
최근, 주택의 공사 현장을 본 일이 있는가? 벽이나 천장, 마루도 접착제가 없으면 시공할 수가 없다. 그래서 공사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고 날씨에 좌우되는 일도 줄어들었다. 이것은 각종 접착제가 출현한 덕택이다. 접착제가 많이 쓰이고 있는 것은 건축뿐이라고 할 수는 없다. 자동차나 가정 전화제품에도 접착제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 결과, 대폭적인 공정 합리화가 실현되었다는 점은 말할 필요도 없다.

접착제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다 이것도 일종의 플라스틱이다. 주된 것으로는 도료와 용제계, 반응계, 에멀전계의 3종류이다.

 

-녹여서 사용하는 접착제-

용제계 접착제는 플라스틱을 옹제에 용해한 것이다. 이것을 접합시키고 싶은 곳에 칠하고 용제를 증발시킨다. 그렇게 하면 남은 플라스틱 성분이 풀 역할을 한다.

이 플라스틱은 접합하고자 하는 것과 어울려 용제에 녹아야 하기 때문에 열가소성 엘라스토머가 잘 이용된다. 또한 아세테이트는 오래전부터 사용되고 있다. 1액계이고 투명감이 있어 용제 냄세가 나는 접착제는 용제계 접착제라고 보아도 좋다. 이 접착제는 접착시키려는 재질, 필요한 접착 강도 등에 따라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종류를 바꾼다. 그래서 여러가지의 종류가 있고 제대로 고르면 다방면에 쓸 수 있다.

용제를 쓰기 때문에 대량으로 쓰는 경우에는 통풍이 좋은 곳에서 다루어야 한다.

 

-혼합해서 사용하는 접착제-

방응계 접착제의 대표격은 1액계의 에폭시 접착제인데 이것은 일종의 열경화성 수지이다.

2종류의 약액을 혼합하면 화학반응이 일어나고 열경화성 수지가 된다. 만들어진 수지에 의해서 접착된다. 방응시간이 너무 길면 접착에 시간이 걸리고, 지나치게 짧으면 혼합 중이나 접착 작업중에 덩어리가 생길 위험이 있다. 그래서 반응속도가 다른 것도 준비되어 있다.

에폭시 수지는 금속과 친화성이 높기 때문에 금속용에 잘 쓰이고 있다. 또한, 목공용에는 페놀계 접착제가 적합하므로 내수 베니어나 집성재 제조에 대량 쓰이고 있다.

 

-습도를 이용한다-

최근에는 대기중의 수분과 화학 반응을 일으키는 접착제가 만들어져 "반응예 접착제는 2액계"라는 상식이 무너져 버렸다. 시아노 아크릴레이트계, 다른 이름으로 순간접착제라는 것이 이것이다. 액이라서 반응속도가 빠르고 작업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당연히 보관할 때는 공기에 닿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한다.

 

-유백색 접착제-

마지막으로는 에멀전계 접착제이다. 에멀전이란, 도장(塗裝) 항에서 설명한대로 물에 수지의 소립(小粒)이 많이 떠 있는 유백색 액체이다. 용제를 쓰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고, 작업이 간단해서 가정이나 학교에서 공작용으로 잘 쓰이고 있다. 목재, 종이, 천 등ㅇ 적합하다. 단, 물과 함께 쓰는 용도에는 쓸 수 없다.

 

-박스 테이프도 플라스틱-

접착제의 일종으로 점착제가 있다. 포장요 박스 테이프에 쓰이는 것이다. 증발하기 어려운 용제를 사용해서 점착성을 유지하도록 한 접착제로 용제계 접착제의 친구이다. 박스 테이프처럼 테이프상으로 만드러 쓰기 쉽게 만든 것이 문구, 스포츠 용품, 의료 등 주변에서 많이 쓰이고 있다. 물론 산업용에도 여러 분야에서 쓰이고 있다.

 

-열로 접착한다-

공업용에 쓰이는 독특한 접착제로서 핫멜트가 있다. 이것은 예를들어 스티렌 부타디엔 수지 같은 플라스틱을 가열하여 용융시킨것을 접착제로 이용한다. 플라스틱을 용융하기 위해서 전용 도구가 필요하지만, 용융한 접착제(핫멜트)가 차가워져 굳으면 접합이 완성하기 때문에 작업시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자동차나 전기제품의 조립, 양복 심지의 접착, 제조, 라벨, 테이프류의 접착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접착제의 선택 방법-

DIY 점에 가면 여러가지 접착제가 진열되어 있다. 우선 붙이고 싶은 것을 생각하고 선택하면 즉시 실행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이것은 가장 중요한 것이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접착하 뒤, 어떤 힘이 가해지는가를 생각하는 것이다. 양복걸이처럼 일정한 힘이 가해지는 용도는 단단한 수거지를 이용한 접착제가 알맞고, 반응계 접착제 (에폭시계나 페놀계)를 쓰면 좋다. 엘라스토머계 (용제계의 대부분)나 점착제를 오랫동안 사용하면 떨어져 버릴 때가 있다. 양면 테이프로 부착해 둔 후크가 어느날 갑자기 떨어지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흔들리거나 충격이 반복해서 가해지는 곳에는 반대로 부드러운 접착제가 적합하다. 단단한 수지는 충격에 의해서 크랙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부품 설치같은 용도로는 엘라스토머계가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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