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플라스틱의 리사이클 일곱개 방법」에서 설명한 것처럼 리사이클의 방법에는 크게 나누어 머티리얼(material) 리사이클과 서멀(thermal) 리사이클의 두 개, 더 상세하게 분류하면 모두7개가 있다.

 이렇게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 것은 플라스틱뿐이다. 철, 알루미늄, 유리, 종이 같은 다른 소재는 하나의 방식밖에 없다. 플라스틱은 원료 수지의 종류가 많은 점과, 배출상태가 다양한 점이 몇 개의 방법·기술을 만들어냈다.

 그러면 어떠한 기준으로 방법을 선택할까?

 리사이클의 기본은 반복 사용하는 것이므로 우선은 머터리얼(material) 리사이클로 또 한번 제품으로 하는 것이 우선시된다. 이것이 어려운 경우에 서멀 리사이클에서 열원으로서 사용한다. 그리고 그것도 어려운 경우에 겨우 매립 처분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되어 있다.

 그러나 리사이클도 사업화하는 데 있어서는 시장원리에 좌우된다. 다음과 같은 조건에 따라 반드시 기본대로 방법이 선택 된다고는 말할 수 없는 경우도 생겨난다.

 ① 폐플라스틱의 품질과 안정확보(수집) 할 수 있는 양, ② 재생품의 시장성, ③ 재자원화의기술, ④ 코스트와 채산성, ⑤ 코스트 변동(경제상황의 호황·불활, 원유가격 등), ⑥ 법적제도(지원과 규제) 등.

 비교적 양질의 폐플라스틱의 종합된 양을 확보할 수 있으면 머터리얼 리사이클이 가능하게 된다. 그러나 ②④⑤라는 조건에 따라 그것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다. 그것을 설명 하겠다. (②④⑤에 의해서) 낡은 종이처럼 재생품의 시장은 항상 버진(virgin) 제품과 경합 관계에 있다. 재생품은 버진 수지 보다 품질이 떨어지므로 가격을 싸게 하지 않으면 팔리지 않는다.

 재생기술에 의해서 제조 코스트를 낮추지 않으면 사업채산을 맞추기 어려워진다. 원유가격이높아지거나, 경제가 호황이면 버진 제품 가격이 오른다. 그러면 재생품의 판매가도 높아지므로 사업채산성이 좋아진다. 반대의 경우는 당연히 경영이 어려워진다.

 (⑥에 의해서) 또한 현 제도에서는 재생 사업자가 폐기물 처리업자로서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처리요금을 받을 수가 없다. 원료로 구입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원래는 폐기물인 폐플라스틱이, 법률에 의해서 폐기물이 아니라 원료로 간주되고 있다. 만약 이 제도가 개정되어, 재생 사업자도 처리요금을 수취할 수 있다면, 더욱 상태가 떨어지는 폐플라스틱도 재생 이용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상태가 떨어지는 폐플라스틱은 연료화되지만, 중유나 등유의 가격은 플라스틱 제품보다 꽤 낮기 때문에, 통상 사업 채산은 노릴 수 없다. 처리요금을 받는 산업 폐기물 처리업자나 위탁 사업자에 한정되고 있다. 또한, 국가 보조로 시읍면이 실시하는 예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