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수한 폐플라스틱을 펠레트로 가공하지 않고서 직접, 성형 가공하여 말뚝, 판이나 의목(疑木)같은 제품으로 재생하는 것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제품에는 가공 원료의 펠레트(pellet)로 할 수 없는, 품질이 떨어지는 폐플라스틱도 사용 할 수 있다.

 이 재생은 리사이클을 확대하는 방법으로서 재생품 보급에 기대가 크다. 첫 항은 다른 종류의 플라스틱 혼합물을 선별하지 않고서 재생 이용하는 방법(복합 재생이라고도 불린다) 으로 개발된 것이다. 그러나 품질 향상이 요청됨에 따라 특정한 종류의 수지를 일정한 비율로 배합한 것처럼 현재는 산업 폐플라스틱을 수지별로 수집하여 사용하고 있다.

 1970년대 후반에, (사)플라스틱 처리촉진협회에서 가정으로부터 배출되는 폐플라스틱을 사용하여 여러 가지 성형 가공품으로 재생하는 시험을 하였다. 그 결과, 다종류의 수지가 혼합된 상태의 폐플라스틱으로부터 성형가공된 재생품은 기계적 강도가 약하고, 대부분의 용도에서 사용에 견딜 수 없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강도가 크지 않아도 되는 식목체 등에만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 실시되고 있는 성형가공품의 재생에는 각 공정의 자동화와 품질관리가 이루어지고 고품질 제품이 효율적으로 제조되고 있다. 말뚝, 표시 말뚝에는 일본공업규격(JIS) 이 정해져 있다. 아직, 재생가공품의 용도 개발도 진행되어 토목건설자재, 포장운반자재, 농어업자재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여러 가지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 또한, 이들은 관공수 특정품목으로 지정되어 수요확대가 꾀해지고 있다.

 재생사업자에 의해서 일본 플라스틱 유효이용 조합이 조직되어 품질 자주기준을 정하고, 합격한 제품에는 추장마크를 첨부하여, 품질향상에 노력하면서 시장개발을 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서 성형가공품 재생을 하고 있는 사업자수는100사 이상이고, 94년의 재생량은27만 톤에 달하고 있다.

((사)플라스틱처리 촉진협회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