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린스·바디샴푸 헤어토닉·부엌용 세제·표백제·클렌저·욕실용 새재·기름오염용 세제·곰팡이 제거 세제, 조금만 나열해도 10종류 이상의 액체 제품이 플라스틱 용기에 들어있다.

 용기는 무엇이나 그렇지만, 이들은 꽤 단기간에 쓰레기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식품과 달리 가정에서 교체를 해주어도 안정성에 문제가 없다. 그렇다면 리필용 팩을 이용하면, 쓰레기 문제의 해결에 대한 역학을 담당하는 것이 아닐까? 그렇게 해서 세제 등을 선두로 교체용팩의 보급이 기대되었다.

 더구나, 가령 같은 페트병이라도 세제 용기는 1997년 4월부터의 분별 수집 대상은 아니다. 색상이 베고 냄새가 남아 있기도 하거니와 재생 이용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이야말로 교체용팩의 보급이유이기도 했다. 시민 의식도 높아졌다. 그렇다면 어째서 더욱 확대되지 않는 것일까?

 리필용 제품은 봉투나 스탠딩 파우치(빈 용기는 납작하지만 내용물을 넣으면 바닥 부분이 넓어져, 상품 선반에 세워 전시 할 수 있는 것)에 넣어 판매한다.

 메이커에서는 「환경친화」를 명시하지만 제조 코스트에서는 그렇게 사지도 않고, 같은 제품을 2종류 쥰비해야 하는 부담이 큰 것 같다. 또한, 각각의 메이커는 같은 용도에 많은 종류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또한 신제품 개발도 중요한 판매 정책이다. 그들 전부에 리필용을 준비해야 한다면 대단한 일이 된다.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의 상품전 시대는 한정되어 있다. 하나의 제품에 대해서, 병용과 리필용 2종류를 놓는 것은 어렵다. 어지간한 공간이 확보된 선반이나, 어지간히 그 상품이 리필용이 많이 팔리는 것이 아니라면 상담이 힘들 것이다.

 2000년부터는 이 플라스틱 용기도 회수 대상이 된다. 슈퍼마켓에 가보면, 리필용팩의 제품이 대단히 많아 졌다. 소비자도 이 움직임에 협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