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공은 쓰리피스나 투피스 볼에 고무제 탄력성이 높은 심에 단단한 표피로 만들어진다. 표피는 열가소성 엘라스토머이다. 열가소성 엘라스토머는 보통의 플라스틱과 같이 용융한 플라스틱을 금형 속에 따라 붓고 냉각하면 성형할 수 있다.

골프공의 표피도 심을 금형 속에 넣고, 용융한 엘라스토머를 따라 넣으면 노른자위 같은 구조의 성형품이 만들어 진다. 그런데 단순히 심을 금형에 넣을 뿐으로는 심 밑에 용융한 플라스틱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표층의 두께가 균일하게 되지 않는다.

어떤 금형 기술자가 공 표면에 부탁해 있는 모양, 딤플에 주목하였다. 형이 닫혔을 때, 이 딤플로부터 몇 개의 막대를 내놓고, 심을 지탱하는 것을 생각한 것이다. 어떤 딤플로부터 막대를 꺼낼지는 심의 치우침 상태를 보고 조정하는 것 같다. 이 막대로, 금형의 중앙에 심을 고정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심을 지탱한 막대에 의해서 몇 개의 딤플 부분은 심이 보이게 된다. 그래서 용융한 플라스틱이 금형 속에 들어가 심의 표면을 덮어, 심이 움직일 걱정이 없어진 시점에 막대가 박히도록 한 것이다. 이 상태에서는 용융한 플라스틱이 심의 대부분을 덮고, 심은 플라스틱 안에서 남은 상태로 되어 있다.

더욱이 플라스틱이 충전되면, 막대가 있던 곳에도 용융 플라스틱이 충만하여, 표피가 완전한 공을 만들 수 있다. 막대를 뽑는 타이밍이 늦어지면 딤플에 용융 플라스틱이 유입할 수도 있다. 물론 너무 빠르면 표피의 두께가 일정해 지지 않는다.

이 외에 용융한 플라스틱의 흐름이나 압력에 의해서 심이어 극나지 않도록, 플라스틱을 금형의 어떤 곳으로 부터 나누어 넣는 연구를 하고 있다. 성형한 공은 금형의 이음매나 플라스틱 유입구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서 연마한다. 그리고 마크를 붙이면 된다.

가까이에 골프공이 있다면 자세히 보기 바란다. 딤플 막대를 뽑은 흔적이나 금형의 이음매 등은 알 수 없을 것이다. 최근에는 표피를 2층으로 하고 있는 공도 있지만, 이 공도 만드는 방법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