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은 또 다시 빛으로 돌아왔다. 예전에는 봉화를 사용했었다. 지금은 광통신 시대이다. 지금의 전화에 비교해서 전송할 수 있는 통신량은 각별히 증가한다. 투명한 실의 속을, 정보를 가진 광신호가 흐른다.

이와 같이 대단한 것이 아니더라도, 빛을 유도하면서 이것을 이용한 것이 우리 신변에서도 늘어났다. 요즘은 아이디어 상품이 많이 보인다.

귀지개 앞에는 작은 스푼이 붙어 있는데 이 부분이 빛나면서 귓속을 밝게 비춘다. 스푼과 반대쪽 끝에는 1원짜리 크기의 평평한 부분이 있고, 여기에 닿은 빛이 선단의 스푼 쪽으로 흘러 가는 것이다.

이것도 광파이버 원리를 응용한 것 중의 하나이다. 또한, 생화처럼 어레인지한 광파이어의 선단이, 여러 가지 색으로 빛나고 신기하게 변화되어 가는 환상적인 장식물(허수아비)을 가끔씩 볼 수 있다.

도한, 시가의 병원에서도 내시경 카메라 등을 준비하고 있는 곳이 증가하고 있다. 위나 폐를 보면서, 조직을 채용하거나 레이저 등으로 치료도 할 수 있다. 광파이버를 이용하여 이미지를 복잡하게 구부러진 회로를 지나서, 어디에나 전해지는 것을 이용한 것이다. 광전 스위치, 광센서 등의 응용도 생각되어 스테레오의 배선이나 자동차 제어용에 쓰고 있다.

최근, 점보 스크린에 이것이 쓰이기 시작하였다. 광파이버의 단면을 평면상에 정비하고, 그 선단에 빛을 확산하기 위한 비즈(beads)를 넣으면 다른 끝에서 들어간 영상은 광파이버를 타고, 대응한 위치의 비즈가 빛나서 영상을 내보낸다.

스크린 면적이 약 5㎡일 경우, 지름이 0.5㎜의 광파이버, 18만6000개가 필요하다. 이 타입의 스크린은 발광면을 보는 것이므로 영상이 선명하고 물속에서도 쓸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구상(球狀)의 스크린도 용이하게 만들 수 있게 되었다. 도오레의 예는 지름 2m이고, 폴리메틸 메타크릴레이트(PMMA)의 광파이버를 세로로 160개, 가로 220개 집적하고, 일정 간격으로 폴(pole)상에 배열하고 있다. 구면에 세계 지도가 나타난다. 또한, 주마등처럼 그림을 달리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소재에서는 가장 투명성이 좋은 물질로서 석영유리가 쓰인다. 그러나 플라스틱의 투명성은 유리에서는 떨어지지만, 가소성이 있고 접속을 비롯하여 취급이 간단하기 때문에 근거리 통신을 비롯하여 가깝게 쓰이게 되었다.

플라스틱의 광파이버 개발은 1964년에 듀퐁이 PMMA를 심에 사용한 것이 최초라고 한다.

광통신에서는 정보 전달의 양과 속도가 요구되기 때문에 플라스틱에도 여러 가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투명섬유 속을 지나는 빛이 밖으로 새면 안되기 때문에 섬유의 표면에서, 속의 빛이 안쪽에 반사하도록 섬유의 표면은 굴절률이 작은 불소 수지로 코팅되어 있다.

또한, 투명성의 극한을 구하여, 플라스틱에 포함되어 있는 수소 원자를 중수소로 치환하는 것도 이루어지고 있다.

수소 원자로는 마침, 통신에 쓰이는 빛의 파장을 흡수하지만 중수소에서는 이 흡수가 일어나지 않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투명 플라스틱은 PET나 나일론처럼 결정성인 것도 있지만, 마이크로로 보면 결정 영역과, 비정(非晶) 영역의 밀도차가 있고, 광학적으로 불균일하기 때문에, 광파이버에는 비정(非晶)의 플라스틱만 쓰인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멀리 빛을 보내기 위해서는, 비정(非晶)의 플라스틱에 보이는 얼마 안되는 밀도차(밀도의 흔들림)도 문제가 된다.

극도로 높은 순도인 것은 물론이고, 비정(非晶) 플라스틱의 미세한 구조가 영향을 준다.

플라스틱의 결점은 열에 약하지만 최근, 에스테르계에서 내열온도, 170℃의 것이 가능하다는 보고가 있다.

<요구물성>

투명성, 성형성, 내열성, 내용매성

<플라스틱>

심재: 중수소화 PMMA, PMMA

1차 피복재: 불소 수지

2차 피복재: 나일론, 액정 폴리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