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이 일상생활에 등장한 것은 약 50년 전이다. 플라스틱은 신소재로 받아들여지면서 우리의 현재 생활이 성립하였다. 플라스틱이 없는 세상이 어떻게 될지는 플라스틱 효용을 생각해 보면 잘 알 수 있다.

플라스틱의 장점은 소재, 성능, 가격(비용)의 면에서 생각할 수 있다.

󰋫 소재

목재, 종이, 피혁 등의 한계가 있는 소재를 대신해서 석유로부터 필요한 만큼 생산할 수 있는 플라스틱은, 증대하는 수요를 충족시켜 천연자원의 고갈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만약 플라스틱이 없어지면, 이러한 천연자원이 금세 고갈되어 점차 지구환경을 악화시키게 된다.

󰋫 성능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한 것이다. 이것 때문에 나무나 종이, 금속이나 유리를 대체하여 제품의 중량을 각별히 가볍게 할 수 있었다. 유리병과 플라스틱 병을 비교하면 쉽다. 만약 플라스틱이 없으면, 항공기도 지금만큼 이용되지 않았을 것이고, 점보 여객기도 없었을 것이다. 자동차나 철도차량의 경량화도 플라스틱이 있어서 가능해졌다.

가전제품, 퍼스널 컴퓨터, 통신기기나 케이블도 플라스틱이 없으면 제조할 수 없다. 스페이스 셔틀을 우주로 날리는 것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 가격

플라스틱은 누가 뭐라고 해도 싸다. 범용수지(폴리스티렌, 폴리프로필렌, 폴리스티렌, 염화비닐 수지)의 가격은 킬로그램 당 100엔 대이다. 이것으로서 1ℓ의 병을 20개 이상 만들 수 있다. 또한 플라스틱 제품을 쓰는 것에 의한 비용 절감도 큰 장점이다. 유리병에 드는 플라스틱 병의 경량화는 수송 코스트를 대폭 절감시켰다. 자동차의 경량화가 가져오는 연료 소비율의 절감도 큰 것이고, 발포 플라스틱 단열재의 에너지 절약 효과도 비용으로 환산하면 방대한 금액이 된다. 만약 플라스틱이 없어지면, 물가가 급등하고 불편해져 생활 레벨이 저하된다.

이와 같이, 현대 사회에서 플라스틱은 불가결한 소재로 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플라스틱 시대라는 것이다.

장래, 석유가 고갈하더라도, 플라스틱은 다른 원료로부터 제조될 테니까, 플라스틱이 없어질 수는 없다.

만약의 가정(假定)은, 역사가 거꾸로 되돌아갈 수 없는 것처럼 현실에는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