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과 달리 플라스틱은 화학 합성품이므로 특히, 식품용기의 안전성에 불안을 갖는 것이 클 것이다. 얼마까지도 멜라민 식기로부터 포르말린이 녹아나오거나, 병으로부터 염화비닐 모노머가 검출되기도 하여 문제된 적이 있었다. 지금은 ‘식품 위생법’ 법률에 따라 ‘합성 수지제 기구 또는 용기포장의 규격’(1982년 후생성 고시 제20호)이 정해지고 또한, 업계에서도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 플라스틱의 종류별로 위생협의회를 만들어 자주 규제를 정하고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만들어져 플라스틱 용기의 안전성에 문제는 없다.

플라스틱 제품에는 합성수지 외에 열화를 방지하는 안정제나 착색안료 등이 첨가되어 있다. 식품용기 사용 중에, 이러한 물질이 녹기 시작하여 사람의 건강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된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앞서 말한 규격이 정해져 있는 것이다. 이 규격에는 크게 나누어 재질시험과 용출시험이 있다.

재질시험은 플라스틱 수지마다 식품용기 중에 포함되어서는 안되는 물질의 종류와 기준값(한계값)과 시험방법이 나타나 있다.

용출시험은 녹기 시작한 식품으로 이행하여 가는 물질의 총량을 규제하기 위함 시험으로써, 중금속․증발 잔류물․과망간산 칼륨 소비량 외에 개별 수지의 시험도 포함된다.

이어서 업계의 관련단체가 자주규제에 합격한 플라스틱 용기에 마크를 표시하기 때문에, 안전한 제품을 선택할 경우의 기준으로 삼으면 된다.

● JHP 마크

염화비닐 식품위생협의회(JHP)가 식품의 포장, 용기에 사용하는 염화비닐 재지에 대해서 자주적으로 규격을 마련하고, 여기에 합격하여 제품에 부착되는 마크이다.

● PL 마크

폴리올레핀 등 위생협의회가 식품의 포장용기 기구에 사용하는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폴리스티렌, AS 수지, ABS 수지, 메타펜텐, 폴리부텐, 부타디엔 수지, 나일론,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폴리카보네이트, 폴리비닐 알코올, 아세탈 수지, 폴리페닐렌에테르, 폴리아크릴로니트릴, 불소수지, 폴리부틸렌 테레프탈레이트, 폴리메타크릴스티렌, 폴리아릴설폰, 폴리아릴레이트, 히드록시 안식향산 폴리에스테르 등의 수지에 대해서 자주규격을 마련하고, 여기에 합격한 제품에 부착하는 마크이다.

● 위검제 마크

일본 플라스틱일용품공업조합이 자주위생 규격기준에 합격한 플라스틱 일용품․기구(음식기 칠기 제품은 제외)에 부착하는 마크이다.

● 품검제 마크

일본 플라스틱일용품공업조합이 플라스틱 일용품․기구에 관한 품질(기능)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자주규격 기준을 정하고, 우선 23 품목(예를들면 플라스틱제 버킷)에 관해서 제품규격을 마련하여 합격한 제품에 부착하는 마크이다.

(일본공업 연맹 「굿모닝, 플라스틱」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