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에이스 애널리틱스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플라스틱 재활용 시장은 2022년 420억6,000만달러에서 2031년까지 771억9,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2023~2031년 CAGR은 7.1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고서에서 다루는 물질은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폴리프로필렌(PP),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폴리스타이렌(PS), 폴리염화비닐(PVC) 등이다.
성장 동인에는 일회용 플라스틱의 사용을 제한하는 정부 규제가 더 포함될 것이다. 게다가, 제조업자들은 점점 더 플라스틱 재활용에 집중하고 있고, 플라스틱 생산자들은 플라스틱 쓰레기로부터 새로운 플라스틱을 만들 방법을 찾기 위해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재활용 플라스틱의 환경적 이점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증가함에 따라 재활용 포장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면서 플라스틱의 재활용이 장려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활용 플라스틱에 대한 제품 적용은 식품 접촉 및 비식품 접촉 포장, 자동차, 건설, 전자제품 및 섬유를 포함한다. 예를 들어, 섬유를 제조하기 위한 재활용 플라스틱의 증가 추세는 예측 기간 중 시장 성장을 증대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재활용 플라스틱이 신재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이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 부족은 성장에 장애물로 작용할 것이다. 재활용 제품의 높은 가격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
■ 항균제 첨가제 시장 전망
그랜드뷰 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항균제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56억3,000만 달러에 달해 연평균성장률(CAGR) 8.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수요는 의료 기기 및 장비와 포장, 식음료, 헬스케어, 개인 의료, 전자제품 등 기타 최종사용 산업에서의 소비 증가에 따른 것이다.
제품 수요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헬스케어 및 패키징 응용 산업에서 점점 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매년 약 25명 의 환자 중 1명꼴로 적어도 1명의 건강 관련 감염이 진단된다. 의료 기기, 예를 들어 요 카테터, 혈관 접근장치 또는 장간막 급액관은 혈류로 유입될 수 있는 세균의 상재화에 특히 취약하다. 의료 기기 제조업체들은 이들 첨가제가 기기 구성품 표면의 세균 상재화 방지에 높은 성공성을 보임에 따라 의료 기기 고분자와의 혼합을 위한 항균 첨가제 사용에 집중하고 있다.
시장은 유기&무기 첨가제로 세분되어 있다. 무기물은 주요 부문이었으며 2021년 전 세계 매출의 약 52%를 차지했다. 무기물 부문은 은, 구리 및 아연 기반 첨가제에 대한 높은 수요로 인해 상당한 성장을 보일 것
으로 예상된다. 은 기반 제품의 항균성에는 무독성, 시간 경과에 따른 지속적인 성능 및 친환경성이 포함된다.
헬스케어 최종사용 부문은 세계 시장을 장악하며 2022년 전체 매출의 26% 이상을 차지했다. 아시아 태평양은 2022년에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했으며 2023~2030년에 가장 빠른 CAGR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아시아 태평양 시장의 성장은 중국, 인도, 일본 전역의 의료 및 섬유 산업의 견고한 제조 기반에 기인한다.
■ 생분해성 플라스틱 시장 전망
Markets And Markets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생분해성 플라스틱 시장 규모는 2021년 77억 달러에서 2026년 233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1~2026년 연평균성장률(CAGR)은 24.9%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박테리아, 곰팡이, 그리고 조류와 같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미생물의 작용으로부터 분해되는 과정인 생분해를 겪는 플라스틱으로 정의된다.
이러한 물질들은 산업용 퇴비화 시스템하에서 3개월에서 6개월 이내에 자연 분해된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낮은 탄소 발자국, 폐기물 감소, 합성성 향상, 에너지 비용 감소 등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으로 인해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 시장 참가자들은 그들의 성장을 위해 유기&무기 전략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참가자들은 신흥 APAC 국가들에서 많은 전략적 발전을 이루었다. 예를 들어, 2019년 Total Corbion은 태국 라용(Rayong)에 연간 7만5천
톤의 생산 능력을 갖춘 PLA 공장을 설립했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해조류와 같은 생분해성 플라스틱 대체물을 탐구하고 있다.
다만 북미는 2021~2026년 생분해성 플라스틱 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며, 여기서 미국은 가장 큰 국가 시장이다.
폴리유산(PLA)은 생분해성 플라스틱 시장을 지배한다. 옥수수와 같은 재생 가능한 자원으로 만들어진 PLA는 생분해성일 뿐만 아니라 퇴비화가 가능하다. PLA의 주요 적용 분야는 포장, 자동차, 가전제품, 그리고 스포츠웨어 & 굿즈이다.
PLA는 유제품 용기, 일회용 식기, 농업용 멀칭 필름, 우유 및 주스 상자, 플랜터 박스 등에 사용된다. PLA는 강성이 우수하여 이러한 용도에서 폴리스타이렌및 PET의 대체가 가능하다. 다른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합성에 비해 제조 경제성이 우수하여 빠르게 채택되고 있다.
한편, 국내 연구자들은 종이와 기존 플라스틱 빨대보다 성능이 뛰어난 리그닌과 구연산으로 만든 생분해성 빨대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인천에 있는 나노셀룰로오스 미래 복합재료 창의연구센터의 과학자들은 제지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리그닌과 시트르산을 바이오 기반의 전분과 폴리(비닐알코올), 즉 P VA 에 통합시켜 주조 슬러리를 제조했다.
이 슬러리를 유리 기판에 캐스팅하고, 부분적으로 건조한 후 테프론 막대에 굴려 빨대를 제작한다고 ACS오메가에 발표된 논문은 설명한다. 논문에서 디킨스 아굼바(Dickens O. Agumba), 덕 호아팜(Duc Hoa Pham), 김재환(Kim Jaehwan)은 “빨대는 건조하는 동안 가교제(시트르산)의 강한 수소 결합으로 가장자리가 완벽하게 접착된다”라고 썼다. 이 결합 과정은 접착제와 바인더의 필요를 구하지 않는다.
빨대는 이후 180°C의 진공 오븐에서 경화되어 수력 안정성을 강화한다. 질긴 빨대는 높은 굽힘 강도를 나타내며 24시간 이상 수력 안정성을 보였다. 또한 “수명이 끝날 때 기능성과 분해성의 독특한 균형을 보여 플라스틱 빨대 대체의 필수 후보로 만들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소비자들이 수년간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에 대한 대안을 찾으면서 재사용 가능한 금속 빨대는 어느 정도 견인력을 얻기 시작했다. 그러나 연구자들이 논문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금속 빨대의 제조는 “높은 에너지 비용”을 수반하며 “대량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이들은 최근의 연구를 인용하며 단일 스테인리스 스틸 빨대의 제조가 플라스틱 빨대보다 271%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더 많이 발생시킨다고 설명했다.
연구자들은 생분해성 폴리유산(PLA)을 이용한 빨대가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원재료의 과도한 가격, 엄격한 열화 조건, 낮은 내열성 등의 단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에너지 집약적인 셀룰로스 기반 빨대가 아닌 식용 전분, 시트르산, 리그닌으로부터 쉽게 구할 수 있고 경제적인 자원을 얻을 수 있는 확장이 가능하고, 저비용이며, 바인더가 없는 첨단 마이크로 플라스틱 빨대를 위한 제조 방법”이 매우 유익한 대안이 될 것 이라고 연구진들은 강조했다.
